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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ered Time' 전시, 관람객 내면 흔적과 마주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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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삶과 내면의 시간을 교차 조명하는 전시 홍선미 작가, 폭우 속 자동차 행렬로 인간 감정 표현 임지향 작가, 바느질과 물감으로 시간과 감정 기록

전시회 〈Layered Time〉이 11월 4일부터 11월 15일까지 하랑갤러리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 임지향과 홍선미 두 작가의 2인전으로,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관이다.

이번 전시는 현대인의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의 흐름과 내면의 고요함이 어떻게 교차하는지를 탐구한다. 임지향 작가는 외부 세계의 질주에서 시선을 돌려, 손수 만든 ‘단화’ 오브제에 바느질과 물감을 겹겹이 쌓아 올리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기록하고 치유하는 시간을 표현한다. 그녀의 작품은 지나간 시간과 감정이 현재의 삶을 지탱하는 단단한 결이 됨을 보여준다.

홍선미 작가는 폭우 속에서 자동차 행렬을 통해 현대인의 자화상을 그린다. 그녀는 단순한 이동처럼 보이는 그 행렬 속에 인간의 원초적 감정들이 소용돌이치고 있음을 포착하여, 바쁜 삶의 궤적이 결국 생명의 숨결임을 역설한다.

전시의 목적은 속도와 방향을 잃기 쉬운 현대 사회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삶의 궤적을 그려내는 두 작가의 호흡을 관람객과 나누는 것이다. 관람객이 자신의 내면의 흔적과 마주할 때, 따스한 태양과 깊은 사유의 시간이 스며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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