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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기억, 상상과 생명의 풍경으로 재탄생하다”… 스페이스 나무, 『최신희 초대전』 개최

구글 선호 매체로 추가

- 유년의 자연 기억을 현대적 조형 언어로 재해석한 신작 선보여
- 문체부·예술경영지원센터 ‘전속작가제 지원사업’ 선정 작가

경남 양산 통도사 인근의 복합문화예술공간 스페이스 나무(갤러리 오로라)에서 신진 작가 최신희의 개인전 『최신희 초대전』이 펼쳐진다. 전시 기간은 2026년 9월 2일부터 9월 11일까지다.

이번 전시는 유년 시절 자연 속에서 얻은 감각과 기억을 해체 및 변형하여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풍경을 그려내는 최신희 작가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 스페이스 나무의 전속 작가이기도 한 최 작가의 이번 초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전속작가제 지원사업’과 연계되어 신진 예술가의 지속 가능한 창작 환경을 지원한다는 의의를 더한다.

해체와 변형으로 탄생한 ‘변형과 생성의 세계’
최신희 작가는 자연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변 생태를 직접 관찰하고 촬영한 이미지를 유년의 상상력과 결합해 재조합한다. 어릴 적 마당의 흙, 식물, 곤충, 밤하늘의 별에 대한 기억은 캔버스 위에서 깊은 바다나 우주를 떠올리게 하는 몽환적인 화면으로 확장된다.

작품 속 식물과 이끼, 산호, 암석 등은 기존의 경계를 허물며 부유하고, 작가의 기억과 감정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열린 세계로 재탄생한다.

김성헌 부산미술협회 학술평론 회장은 평을 통해 “최신희의 작품은 기억에서 출발해 아직 존재하지 않는 자연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라며 “상상력과 감정이 끊임없이 변화시키는 열린 세계 속에서 새로운 생명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한다”고 평가했다.

항아리 속의 하늘 / Mixed media on canvas, 33.0x22.0cm, 2026
항아리 속의 하늘 / Mixed media on canvas, 33.0x22.0cm, 2026

신진 작가의 장기적 창작 기반 구축
이번 전시는 단발성 선보임에 그치지 않고 작가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작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책의 일환이다. 스페이스 나무는 전속계약을 통해 작업 공간 제공, 전시, 비평, 홍보 네트워크를 다각도로 지원하며 작가의 성장을 돕고 있다.

그동안 ASYAAF, 도시생태 프로젝트, 레지던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조형적 영역을 넓혀온 최신희 작가에게 이번 초대전은 ‘변형과 생성’이라는 본인만의 독자적인 조형 언어를 한층 완성도 있게 구축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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