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홍익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권경민)에서 위탁 운영하는 ‘마포비즈니스센터& 마포비즈플라자 내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및 중장년 기술창업센터(이하 “마포센터”)의 ‘2024년 마포비즈니스&마포비즈플라자 성과공유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입주 및 졸업기업의 우수기업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입주기업간의 네트워킹 등 1년간 마포센터의 성과공유 및 소회를 풀기위해 진행되는 행사로 마련된 자리다. △비즈톡톡 △우수기업 IR 대회 △비즈니스붐업 등 실전 맞춤 특강과 내년 입주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연계하여 투자유치 기회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였다.
첫번째 강의를 진행한 최명진 지점장은 기업이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실제 기업이 가지고 있는 ‘현금’과 ‘담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연내용]
신용보증재단에서 창업보증기금을 창업기업이나 소상공인 대상으로 대출을 내보내고 있고, 기술을 가진 기업은 기술보증으로 더 많은 자금을 유치할 수 있다는 자금 확보 전략을 제시했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을 통해서 예산을 확보하고 재무제표를 건전하게 구축해 두면 예산 확보에 유리하다.
강연하는 최명진 지점장 (사진 자료= 홍익대 산학협력단 마포센터)
보증기관간 중복보증은 원칙적으로 안되지만 실무적으로 소액을 대출한경우 중복 부분에 대해서 문의해서 자금 확보할 방법을 찾아볼 수도 있다. 자금을 확보할때 특별보증, 특례보증 등 조건이 완화된 상품들이 나올때가 있다. 이런 ‘특별’, ‘특례’를 눈여겨 봤다가 기업에 맞춤형 예산을 확보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강연하는 장자경 이사 (사진 자료= 홍익대 산학협력단 마포센터)
두번째 강의를 진행한 장자경 이사는 기업이 정부지원을 받으면서 성장한 사례를 공유 했다.
[강연 내용]
월드와이드메모리의 처음 시작은 용산전자상가 1평의 공간에서 메모리를 유통했다. 점차 물량이 많아지고 기업이 성장하면서 용산 전자상가에서 나와 물류센터를 지었다. 대형 물류센터를 가지고 있으니 대형 물량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인정받아 많은곳에서 입찰을 통해 불용자산을 매입할 수 있었다. 매입한 불용자잔을 수리해 새제품으로 만들어 자원순환 유통을 하는 과정에 한국환경공단에서 지정한 정부 인증 기업이 됐다. 기업이 성장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약을 체결해 중고컴퓨터를 수리하고 새윈도우를 설치하고 판매할 수 있게 됐다. B2B 사업을 하면서 저사양 제품들은 국내보다 해외를 타겟으로 수출을 내보냈다.
멘토링 하는 장자경 이사(왼쪽) (사진 자료= 홍익대 산학협력단 마포센터)
기업의 성장에는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 마켓의 혜택을 받았다. B2B에서 온라인의 성장 흐름을 파악하고 이커머스 오픈 마켓이 활성화 되던 시기에 컴퓨터 등도 온라인 오픈마켓에 입점 시켰다. 점차 제품이 알려지면서 가격경쟁이 치열해 지기 시작했다. 가격에 대한 정책으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것보다 새로운 브랜딩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리뉴올 PC’브랜드를 만들어 시장에 출시했다. 신제품과 중고제품의 중간지점으로 가격을 책정하고 시장의 타겟을 세분화 시켰다. 그 당시에 배틀그라운드가 유행이어서 ‘게이밍 컴퓨터’를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나혼자 산다에서 인기를 얻어가고 있던 ‘이시언’배우를 모델로 계약하며 B급 영상의 홍보가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갔다.
그 당시 논란이 됐던것은 “정품 윈도우가 맞을까?”로 논란이 됐다. 실제로 기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약을 체결해 불량 윈도우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부정적인 후기들과 긍정적인 후기들이 논란을 만들며 노이즈 마케팅이 만들어졌다. 다행히 ‘중고를 써봤는데 괜찮네?’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판매량은 증가하기 시작했다.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품질에 신경을 써야한다. 품질에 대한 인증할 수 있는 수단을 받아두는 것이 좋다. 브랜드의 품질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품질 만족지수 1위, 소비자 만족지수 1위, 우수 기술기업 인증, 벤처기업 확인 서 등 브랜드가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인증들을 받았다.
정부에서 ESG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면 ESG에 대해서 함께 참여 하는 것이 좋다. 월드와이드메모리는 ESG 인증기업을 3년 연속으로 받고 있고 판매외에도 홍보를 중요시 여겨 박람회에도 많이 참여했다. 1인 미디어 박람회에서 유튜버들이 회사 제품을 가지고 나가 방송을 통해 많은 홍보가 이뤄졌다. 홍보마케팅에 집중할 때 회사차원에서 효율적으로 효과를 얻을수 있었다.
신용보증기금에서 최고 일자리 기업으로 인정받아 자금을 저금리로 확보할 수 있었다. 한국방송진흥공사(Kobako)에서 지원을 받아 TV광고를 했다. 당시 코로나 시기였기 때문에 7시 뉴스 앞에 송출되는 광고가 많은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었다. Kobaco에서 혁신형 벤처기업으로 중소기업 할인을 받아 광고료 70%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중소기업으로 광고에 대한 정부 예산으로 큰 혜택을 보게된 사례이다.
기업이 성장하면서 일자리 창출로 500억 매출이 넘어가니 기업 관리시스템의 구축 필요성을 느꼈다. 전자적 자원관리(Enterprise Resource Planning, ERP) 시스템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 부서를 설치하고 ERP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당 성공사례에 대해서 ‘도시광산에서 컴퓨터를 캡니다(중고 컴퓨터 시장의 판을 바꾸고 1등이 되기까지의 생존 전략과 성장 비법)’ 책을 발간했다. 책이 출시된후 다양한 곳에서 협업에 대한 연락이 왔고 10군데 정도를 프랜차이즈로 운영하고 있다.
정부 지원금을 받은적도 있지만 실패한 적도 있다. 정부과제를 지원하면서 느낀 부분은 목적성에 맞는 정부지원사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업력에 맞지 않는 지원사업을 다 지원하면서 시간을 낭비하는 것보다 이력에 맞는 정부지원 사업을 들여다 보는 것이 좋다.
현재 중고컴퓨터 자원순환 종합 렌탈 부서를 운영하며 창업기업, 기업의 사무실 확장 등을 위해 사무집기 세팅을 저렴하게 할 수 있는 비즈니스도 운영하고 있다. 기업이 성장하면서 사회공헌활동에도 신경쓰고 있다. 창업을 지원해 주는 부분은 청소년 지원을 위해 복지관에 PC를 보내주고 있다.
현재 문화예술분야에 대해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홍익대 문화예술경영대학원에 재학하며 이찌고 세연 작가를 후원하고 있다. 이찌고 세연 작가를 후원하니 작가의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유아동들에게 예술지원이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인했다. 기업이 성장할 수록 새로운 분야에서 사회적으로 기여할 부분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강연하는 이종휘 본부장 (사진 자료= 홍익대 산학협력단 마포센터)
세번째 강연을 진행한 이종휘 본부장은 정부 예산 지원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며 좀더 빠른 속도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했다.
[강연내용]
정부지원 사업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많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면서 대표들이 고민하는 부분을 함께 들여다 봤다. 경기창조혁신센터에도 100여개의 투자 포트폴리오가 있다. 시드 단계 투자 5천만원에서 4억 5천 만원까지 투자한 이력도 있다. 투자후 3년 이상 지나고 나면 고민이 많이 생긴다. 투자한 기업들이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투자금을 회수하려는 시점에 많은 성장을 이뤄내지는 못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강연하는 이종휘 본부장 (사진 자료= 홍익대 산학협력단 마포센터)
현재 예비단계 R&D 사업부터 TIPS운영 사업 등을 하고 있다. 경기창조혁신센터의 사업을 들여다 보면 한번 보육기업으로 선정되면 연계해서 받을 혜택들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 전주기 창업성장 R&D 지원 같은 경우 120개 정도의 TO를 확보하고 있다. 기업들은 제안서를 작성해서 제안할때 떨어져도 실망하지 않아도 된다. 서울이나 경기 센터의 경우 경쟁률이 치열하다. 지역마다 경쟁률이 다르기 때문에 제안서를 한곳에서 떨어졌다고 해도 다른 지역에 제안해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초기창업을 한 기업은 초기창업 패키지를 통해 시드머니를 확보할 수 있으니 사업을 시작할때는 센터에 문의하는 것을 주저하지 말고 편하게 찾아오는 것을 권장한다.
질의 응답하는 김서호 회계사 (사진 자료= 홍익대 산학협력단 마포센터)
네번째 강의로 김서호 회계사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줬다. 현재 TOSS, SK, 카카오 등과 협업하고 투자분야에 대해서 활발히 활동하면서 느낀 부분에 대해 강연을 통해 전달햇다. 기업들이 자금 확보를 위한 제안시 사업계획서 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연내용]
사업계획서의 작성에는 공공에 제안할 것이 아니면 사업계획서의 양식은 자유롭게 하고 싶은말 위주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IR을 할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고 이를 다 전달하기 힘들기 때문에 키워드 위주로 전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제안서에는 영어를 안쓰는 것이 좋다. 영어는 중의적인 의미도 있고 전달에 불명확해질 수 있다. 한글로 작성하여 간결하게 IR 자료를 작성하고, 너무 많은 양의 제안서를 작성할 필요는 없다. 빠른 속도로 기업의 목적을 전달하기 위해서 시각과 영상 자료등을 활용하면 설득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기업의 우수성을 전달하고자 할 때 단순히 좋다는 표현보다 7% 더 좋다는 식으로 수치로 표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사업계획서는 기업의 방향성을 잘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사업에 대한 내용을 많이 작성하는 것이 좋지 회사의 연혁, 대표자의 이력등을 너무 많이 작성하는 것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 사업계획서의 뒷면에 들어가도 충분히 설득력을 가질 수 있다. 사업이 성공해 대표자 자체가 브랜딩이 되기 전까지는 사업의 목적에 맞는 자료를 만들어 제안하는 것이 기업의 입장에서 빠른 성장을 하는 방법이다. 재무제표는 사업계획서를 제대로 작성하기 위한 기반이 되기 때문에 수치에도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초기 기업의 경우 어느 한 분야에만 집중해야 하는것은 없다. 모든걸 다 신경 써야 한다. 투자 시장의 눈높이가 더 높아졌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기 위해서는 사업계획서를 좀 더 신경 쓰는 것이 좋다.
강연하는 정민창 이사 (사진 자료= 홍익대 산학협력단 마포센터)
다섯번째 강의로 정민창 이사의 기술사업화에 대한 강연을 통해 기업이 사업화 과정에 중점적으로 파악해야할 부분에 대해서 알려줬다. 기업이 투자를 받기 위해서는 매출에도 신경써야 한다는 부분을 강조했다.
[강연내용]
이전에는 기술특례를 통해 기술로만 투자를 받는 기업들이 있었다. 그러나 기술만 보고 투자를 했을때 시간이 지나고 나니 실제로 매출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발생해 투자자들에게 이익보다 손해를 안겨주는 사례들이 나타났다. 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실제 증빙할 수 있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만들어야 한다. 단순한게 정부의 자금을 확보하거나 기술만을 제시하며 재무제표를 만들어 나가는 것은 장기적으로 봤을때 기업이 투자 받기 힘든 구조가 만들어진다.
기업을 투자할 때 순이익도 보지만 성장성에 대한 부분도 본다. 현재 시장에서 어떤 부문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성장성 평가요인을 판단하는 방식은 ‘해당기술X매출가능성’으로 판단한다.
기술을 만들고 나면 시장에서 응용분야를 빠르게 찾는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매출로 이어질 수 있다. 시장에서 적용가능성이 높고 기술이 경쟁력을 갖출수록 실현 가능성이 높아진다. B2B와 B2C는 둘다 고려하는 것이 좋다. 시장에 다이나믹하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각 분야의 영향력이 달라지고 있다.
지적재산권(IP)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IP 가치평가를 통해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정부과제들이 존재한다. 기업의 전략에 맞는 IP를 확보하는 것은 다양한 자금조달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강연하는 김현정 아나운서 (사진 자료= 홍익대 산학협력단 마포센터)
여섯번째 강의로 김현정 아나운서의 IR시 스피치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강연이 이어졌다. 고려대 생명공학과 홍익대 문화예술경영대학원 석사를 전공한 김현정 아나운서는 기업의 IR대회, 정부 기관 등의 행사를 다수 맡은 경력이 있다. 행사를 진행하며 대표들의 스피치 능력을 봤을때 투자로 이어지는 기업은 어느 기업일지 유심히 지켜 봤을때 기본적인 스피치 태도와 연습이 되지 않은 기업은 지금까지 투자로 연결된걸 본 기억이 없다고 한다.
[강연내용]
내용을 전달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아무리 좋은 자료를 만들었다고 해도 제대로된 스피치 능력을 갖추지 않은 기업은 자금을 유치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처음 IR을 시작할 때 기업대표들은 제자리에 서서 정중히 인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사도 제대로 안하고 IR을 시작하는 경우 호흡에 대한 조절을 하기가 힘들다. 인사를 하고 나면 숨을 고르고 안정적으로 스피치를 이어나갈때 강조할 부분은 강조하고 끊을 부분은 끊어가면서 맛깔나는 스피치로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언어적 표현, 반언어적 표현, 비언어적 표현도 신경 써야 한다. 언어의 표현에 있어 말하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이 태도와 표정 등이 있다. 발표 하러 나와서 다리를 꼬고 서성거리면 끊임없이 움직이는 경우 발표에 발표에 집중하기 힘들어지게 된다. 긴장한 나머지 연단에 몸을 기대로 어깨를 동그랗게 앞으로 말아주는 자세를 하는 경우 전문적인 느낌보다는 발표하기 싫구나 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 스피치에 있어서 손을 사용하는 부분도 중요한다. 손을 어디다 두고 있을지 모르겠는 경우 단전근처에 손을 두고 중요한 포인트를 설명할때 손으로 가리키며 사용하는 것이 청중들에게 주목시키기 좋은 방법이다.
스피치도 투자를 받기위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니 기술개발과 자료에 대한 부분만 신경을 쓰는 것보다 지속적으로 교육을 받는것이 기업이 장기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중요한 요소이다.
특강과 멘토링의 맞춤형 그룹코칭은 마포센터에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는데 큰 기여를 했다. 마포비즈니스센터 남궁윤재 센터장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행사에 입주기업 대표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리고, 마포비즈니스센터와 비즈플라자에 입주한 모든 기업이 내년에도 더 나은 성장을 이룰 수 있기를 바라며, 또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에 앞장서서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년도에도 홍익대 산학협력단 마포센터의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지고 기업이 성장하는 좋은 전략을 찾아나서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