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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듯 익숙한 예술 '미디어아트' 2인전 'Connectome, 커넥톰' 5월 1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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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작가와 김세희 작가의 2인전 홍대 아트라운지 '네버마인드'에서 5/10~5/16

미디어아트는 더 이상 낯설거나 생소하지 않고 우리 주변에서 가까이 접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예술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길거리를 지나다보면 도심 속 전광판에서도 심심치 않게 미디어아트를 찾아볼 수 있다. 흔히 미디어아트 전시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찾아볼 수 있지만, 그 외에도 기업의 팝업스토어나 지자체 행사를 통해서도 경험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디어아트 작가와 대중 간의 소통 기회나, 컬렉터가 미디어아트 작품을 구매할 기회는 적다. 미술관이나 박물관은 입장료 기반의 체험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기업 및 지자체의 행사에선 작품 구매가 쉽지 않다. 

이러한 간극을 좁히기 위하여 홍대 네버마인드에서는 미디어아트와 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동시에 진행하며 좀 더 대중이 가깝게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한다. 이번주에는 5월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김경은 작가와 김세희 작가의 2인전 'Connectome(이하 커넥톰)'이 전시된다. 

홍대 네버마인드 제공 / 전시 입장은 무료
홍대 네버마인드 제공 / 전시 입장은 무료

'커넥톰'은 유전자 지도처럼 생명체의 신경망이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 규명해서 신경망을 도식화 하는 사전적 의미와 함께 기억과 세포들이 뇌에 어떻게 저장되고 활용되는지를 알 수 있는 뇌의 활동 파악 방식, 즉 신경 세포 및 근육 세포에 연결된 지도를 말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한지웅 미디어아트 디렉터는 "전시 작가들의 작품을 보면 왜 제목이 커넥톰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한다. 이에 덧붙여, "기존 김경은 작가와 김세희 작가의 작품을 사랑했던 분들은 대형 LED를 통해 작품을 감상함으로써 기존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시각적 즐거움과 생동감을 느낄 수 있을 것" 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미디어아트의 장점은 기존의 회화나 조각에서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표현과 색다른 아름다움을 전달할 수 있으며 특히, 작품의 무브먼트는 작품의 생명력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한지웅 디렉터는 "이번 전시는 미술관이나 상업 갤러리가 아닌 일반 대중들도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아트라운지에서 전시하는 것으로, 준비과정에서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끝까지 뜻을 함께한 작가님들의 용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진심을 담은 마음을 전했다. 또한, "특별히 이번 전시 오프닝에서는 명상 아카데미 '마음운동장'에서도 뜻을 함께해 특별한 움직임 명상을 제공할 것"이라 귀뜸했다. 

이번 전시를 관람하는 분들을 위해 한지웅 디렉터에게 몇 가지 작가와 작품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 

Q. 김경은 작가님에 대해 소개 부탁드릴게요.

 - 김경은 작가님은 이화여자대학교 시각디자인과 박사를 졸업하고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출강 중인 작가님입니다. 기존에는 오브제 형식의 미디어아트를 전시했었는데, 이번에는 대형 LED파사드에서 전시한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홍대 네버마인드 제공/ 아트라운지 네버마인드 LED파사드에 실제 영상을 구현한 모습
홍대 네버마인드 제공/ 아트라운지 네버마인드 LED파사드에 실제 영상을 구현한 모습

김경은 작가의 작품은 관람자와 작품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작품으로 행위예술 및 시각예술을 포함한 디지털 기반의 인터-미디어적  아트 작가로서, 기존의 미디어아트와는 차별화된 융복합형 아트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작품을 보게 되면, 작가는 직접 행위예술을 하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보여주는데 이는 현대인의 반복적인 일상 속에서 자아를 탐구하고 행복감을 높이고자 하는 모습을 표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상은 예술가의 행위와 같이 단순하면서도 동일한 패턴 속의 동작들로 쌓여가는데요, 작가는 이를 단순하지만 다채로우며 지루하지만 흥미로운 연속적 하루의 소소한 일상으로 절충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홍대 네버마인드 제공
홍대 네버마인드 제공

Q. 김세희 작가님의 작품은 어떠한 의미를 담고 있나요?

- 함께 전시하는 김세희 작가는 이화여대 서양학과 미술학사를 졸업하고 현재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OTT 특성화사업단 전문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입니다. 개인적으로도 다양한 곳에서 많은 커리어를 쌓은 작가님과 함께 전시하게 되어 기쁩니다.

김세희 작가의 작품은 살아있는 생명 즉 '나'라는 시신경은 어쩔 수 없이 물질과 반응 사이에 고착되어 생의 순간에 몰입하고, 이것은 본질에 대한 투사가 되고, 진동하고 전사하고 결국 사멸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생과 사가 닮아 있다고 보며, 사멸과 생성이 반복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작가는 작품을 만들고 기록하고 또한 이 기록 역시도 결국엔 사멸함을 인식하면서 작가 행동에 당위성을 부여합니다. 손에 익은 물질과 색이 작가를 괴로운 몰입으로 이끌어내고, 알맹이, 잉크, 안료, 분해된 물질이 시간 위에 고착되고, 벗겨지고, 찢어진 존재의 표면을 보면서 그제야 작가는 안심한다고 합니다. 그러한 작가의 작품은 여전히 진동하며 아름답고 유기적으로 움직입니다. 아마, 직접 오셔서 보시면 작가가 의도했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홍대 네버마인드 제공
홍대 네버마인드 제공

김세희 작가의 작품의 주요 소장처에는한국영상자료원, 갤러리 그리다, 아르코 미술관 등이 있다. 

전시의 오프닝은 5월 10일 저녁 7시에 시작되며, 작가인터뷰, 움직임 명상, 디제잉이 준비될 예정이다. 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있는 아트라운지에서 펼쳐지는 전시회로 화려한 영상감과 규모의 장엄함을 느낄 수 있으며 전시뿐만 아니라, 라운지에서 음악 및 음료와 함께 지인과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으니 시간이 되면 방문해보길 바란다. 

[미디어아트 2인전 'Connectome']

ㅇ 전시기간 : 2024년 5월 10일 ~ 16일까지

ㅇ 전시장소 : 홍대 네버마인드 : 아트라운지 (서울 마포구 동교로22길 14, 지하 1~2층)

ㅇ 전시운영 : 화, 수, 목 18:00~22:00 / 금, 토 (20:00~02:00)  *일요일, 월요일은 휴무 

ㅇ 무료입장, 주차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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