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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023년 파리 아트 위크 동안 꼭 방문해야 할 전시회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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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ust-See Show to Visit during Paris Art Week 2023 - 루이비통 재단 (Fondation Louis Vuitton) : 마크 로스코 - 오르세 미술관(Musee d'orsay) : 고흐 - Mennour : 다니엘 뷔런 - David Zwirner: 맘마 안데르손 - ALMINE RECH: 케니 샤프

사진=아트바젤파리
사진=아트바젤파리

프랑스 파리는 항상 예술 애호가들에게 큰 파동을 불러일으키는 미술 중심지이다.

지난 15일 영국에서 막을 내린 세계 3대 아트페어 런던 프리즈(Frieze Londen) 아트페어는 인플레이션 등으로 힘든 경제상황 속에서도 첫날부터 루이즈 부르주아의 300만 달러 작품 판매를 시작으로 한국작가들 또한 억대 작품이 연속으로 판매되며 놀라운 매출을 보여줬다.

이에 프리즈와 경쟁관계인 아트바젤은 런던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받아 18일부터 22일까지 그랑 팔레 이페메흐(Grand Palais Éphémère)에서 '제 2회 파리 + 파 아트 바젤(Paris+ par Art Basel)'을 개최한다. 아트바젤은 '파리 + 파 아트 바젤'과 함께 파리 최고의 문화 기관들과 협력해 수도 전역에 걸쳐 펼쳐지는 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아트바젤 VIP 카드 소지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사진=아트바젤파리
사진=아트바젤파리

파트너 기관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컬렉션을 가지고 있는 퐁피두센터를 포함해 피노컬렉션, 국립 피카소 미술관, 오르세, 오랑주리 등 41개 기관들이 협력해 전시를 진행하며, 주변 갤러리들 또한 이 기간동안 다양한 대규모 전시를 진행한다.

파리시에 위치한 미술계 인사들은 이 행사들을 기반으로 파리를 ‘세계 최고 아트페어 도시’로 키우겠다는 공동 목표를 가지고, 파리 아트위크(Art Week in Paris) 기간동안 관람자들에게 문화강국의 위상과 전통을 보여주는 일반적인 전시뿐만 아니라, 근 현대를 넘어 미래를 관통하는 아티스트들의 혁신적인 전시를 함께 준비했다.

한국미술신문은 파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5개의 전시를 소개한다.

 

1. 마크 로스코 Mark Rothko

루이비통 재단 (Fondation Louis Vuitton, FLV) 2023.10.18 – 2024.4.2

'대중에게 봉사한다'는 사명을 바탕으로 루이비통 재단은 모든 사람이 예술과 문화에 접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프랑스 국내외로 예술을 홍보하기 위해 현대 미술 전시를 개최하고, 컬렉션이 소장한 작품을 선보이며, 예술가에게 장소별 작품 제작을 의뢰하고, 문화 스펙트럼 전반에 걸쳐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18일 오늘 루이비통 재단은 1999년 파리시립현대미술관(Musée d’Art moderne de la Ville de Paris)에서 열린 전시 이후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마크 로스코 (1903-1970)의 회고전을 개막했다.

이 회고전은 Christopher Rothko가 공동 기획했으며 워싱턴 DC의 국립 미술관, 텍사스 휴스턴의 메닐 컬렉션(The Menil Collection), 바젤의 바이엘러 재단(Fondation Beyeler)과 같은 가장 큰 국제 기관과 개인 소장품 등 115개의 작품들을 모았다.

재단의 모든 공간에 연대순으로 나열되어 있으며 그의 초기 구상화에서부터 오늘날 가장 잘 알려진 추상화에 이르기까지 예술가의 전체 경력을 추적하며 관람할 수 있다.

공동 기획자 크리스토퍼는 이번에 개막하는 Paris+ par Art Basel 아트페어에서 ‘Olive over Red’ (1956)를 4천만 달러에 출품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마크 로스코 작품의 가격이 중요한 이유는 그것이 보험 및 운송 비용은 천문학적이기 때문에 전시회 운영을 매우 어렵게 만든다는 것이며, 이를 감당할 수 있는 기관은 많지 않다는 것이다. 그는 "파리 아트위크를 맞이해 정말 엄청난 규모의 이 쇼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2. 오베르-쉬르-와즈의 반 고흐 - 마지막 몇 달

Van Gogh à Auvers-sur-Oise - Les derniers mois

오르세 미술관(Musee d'orsay) 2023.10.3 – 2024.2.4

2023년 가을 오르세 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빈센트 반 고흐(1853~1890)가 생애 마지막 두 달 동안 파리 인근 오베르쉬르와즈에서 제작한 작품을 집중 조명하는 첫 번째 전시다.  

고흐의 예술가로서의 '마지막'은 중요한 단계이지만 단독으로 다룬 전시는 아직 없었다. 고흐는 죽기 전, 두 달 만에 'Paul Gachet 박사', 'Auvers-sur-Oise 교회', '까마귀가 있는 밀밭' 등 상징적인 작품을 포함해 74점의 그림과 33점의 드로잉을 제작했다.

약 40점의 그림과 약 20점의 드로잉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는 마을을 묘사한 최초의 풍경화, 초상화, 정물화, 주변 시골의 풍경 등 주제별 방식으로 구성되었으며, 반 고흐의 독특한 작품 시리즈인 길쭉한 이중 정사각형 형식의 그림 시리즈도 선보인다.

주최측은 "이번 전시는 예술가의 삶의 중요한 단계 말년 작품에 대한 수년간의 연구의 정점을 나타내는 작품으로 구성했다"라며 "대중이 그것을 진정한 예술적 차원으로 감상할 수 있게 기획된 전시다’"라고 설명했다.

 

3. 다니엘 뷔런 DANIEL BUREN

- ‘Plis contre plan, hauts-reliefs, travaux situés’

미누흐 Mennour 2023.9.12 – 2023.11.25

미누흐(Mennour)는 1999년 파리에서 설립된 아트 갤러리다.

마누흐 갤러리는 전시회, 문화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된 프로젝트, 주요 국제 미술 박람회에서의 존재, 전 세계의 협력자 네트워크를 통해 아시아에서 미주까지 분점이 존재한다.

미누흐에서 전시하고 있는 다니엘 뷰렌(Daniel Buren, 1938)은 1960년대 예술계에서 유명한 작가이다.

그는 1965년 흰색과 색상이 번갈아 가며 있는 8.7cm 너비의 줄무늬가 있는 줄무늬 캔버스 접근법으로 정착했다. 1967년 말 그가 '시각적 도구'라고 불렀던 것의 도입은 전통과 단절되고 작가가 즐겨 지적하는 것처럼 내외부의 제약에서 벗어나 자유가 탄생한 다면적인 작품의 토대를 마련했다. 다니엘 뷰렌은 이 '시각적 도구'를 평면적으로, 1960년대 말부터 입체적으로 개발하고 탐구해오고 있다.

다니엘 뷰렌이 파리에서 개인전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새로운 프로젝트인 플리스 콘트레 플랜(Plis contre plan)을 위해 작가는 갤러리의 네 공간 중 두 공간을 빌려 프랑스에서 이전에 전시된 적이 없는 2021년에서 2023년 사이에 만들어진 약 20개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전시를 선보인다.

 

4. 맘마 안데르손 Mamma Andersson: Adieu Maria Magdalena

데이비드 즈워너 (David Zwirner) 2023.10.16 – 2023. 11.18

맘마 안데르손 Mamma Andersson의 ‘Adieu Maria Magdalena’는 2021년 덴마크 Humlebæk의 루이지애나 (Louisiana)박물관에서 열린 개인전 ’Humdrum Days’ 에 이어 열리는 파리에서의 첫 번째 개인전이자 David Zwirner와 함께 하는 다섯 번째 개인전이다.

질감이 있는 붓놀림, 느슨한 세척, 뚜렷한 그래픽 선, 연상시키는 색상의 독특한 조합이 특징인 안데르손의 작품은 19세기 후반 낭만주의를 회상하는 동시에 다층적이고 심리적인 구성에 대한 현대적 관심을 수용하는 새로운 장르의 회화를 구현한다.

그녀의 종종 파노라마 장면은 다양한 사진 자료, 영화 이미지, 극장 세트 및 시대적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그녀가 자랐던 북부 스웨덴의 특이 지형(산악 배경, 나무, 눈, 숲)에서 영감을 얻는다. 나무 오두막은 그녀의 작품에서 반복되는 요소이지만 구체적인 공간적, 시간적 기준점을 전달하기보다는 분위기와 주관적 기분의 표현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과거, 현재, 미래를 합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5. 케니 샤프 Kenny Sharp - Tout Suite

알민 레쉬(ALMINE RECH) 2023.10.14 – 2023.11.10

알민 헤쉬는 파리에서의 두번째 개인전이자, 갤러리와는 네번째로 케니 샤프 개인전 ‘Tout Suite’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에게 그 순간에 조화롭게 자리 잡은 일련의 작품으로 이어지는 그의 모든 예술적 움직임과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는, 케니 샤프가 가장 진화된 상태를 보여준다. 그는 수년간의 개선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직관적인 지식에 기대어 창작이 쉬워지는 경지에 도달했다.

녹아내리는 캐릭터, 정치적인 색채, '전 세계적으로 위험을 기속하는 온실가스 배출 급증'이라는 무서운 헤드라인 등 작가는 현재 상황을 걱정하는 우리 모두와 마찬가지로 세계가 향하고 있는 방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즐겁지 않은 현실을 조명하는 것을 결코 주저하지 않은 예술가에게 지금의 중요한 순간은 작가의 메시지에서 전례 없는 긴급성을 제시하게 한다.

작가의 모든 작품이 그렇듯이 등장인물은 동일하게 유지될 수 있지만 다른 맥락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모티프를 잘 살펴보면 그의 작업에서 중요한 의미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의 스튜디오와 현실의 삶 속에서 케니 샤프는 진정으로 계획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철학을 따른다. 그의 지속적인 예술성은 이러한 믿음을 신봉하며, 이전에 있었던 일과 미래에 가능한 일에 대한 지속적인 반응으로 영원히 작용하고 있다.

케니 샤프는 그의 언어를 통해 삶의 다양한 상태에 대해 이야기한다. 좋은 것, 나쁜 것, 기쁜 것, 무서운 것, 그리고 그 중간에 있는 모든 것들을 말하며 그러는 동안 그는 우리에게 어떤 것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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