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남동 Gallery BK Itaewon은 Photography 영역에서 독보적이고 확고한 감각과 테크닉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7인의 국내외 사진 작가들의 그룹전 'MWME: More than What Meets the Eye'를 10월 6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
필름에서 디지털로, 수동에서 자동으로, 그리고 흑백에서 컬러로. 포토그래피는 지난 수십 년간 크고 다양한 변화를 이루어내며 진화해왔다. ‘보여주는 시각 매체’로써의 사진은 대상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도상학(圖像學)과 연결이 되지만 이제는 도상을 벗어나 하나의 ‘언어’로써 그 역할을 함으로 작가의 생각을 렌즈라는 다른 각도의 눈을 통해 바라보고 그 상징성을 드러낸다.
이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사색적이고 사례 깊은 작품이 되어 미학의 시선을 던지며 작품 너머 눈 앞에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을 찾는 미학의 핵심으로 한 걸음 들어서게 만든다. 사진은 사물의 기호이자 사건의 기호로서 어떠한 시간이나 공간 속에 나타난 일련의 흔적들을 담아내는 수단임과 동시에 작가의 판단과 선택, 관점, 의도를 보여주면서 감각, 지각, 인식의 과정을 통념하기도 한다.
7인의 작가 개개인은 이 수단을 통하여 인간 본질에 대한 탐구, 존재 가치의 유무, 더 나아가 복합적 구조의 요소와 내제된 의미, 이론적이고 원론적인 이야기 등 각자의 방식으로 화면을 구성하며 끊임없는 담론을 이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