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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공방 공성술 마나스튜디오 대표, “글로벌 만화 인재 양성할 것”

구글 선호 매체로 추가

<미생>,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이태원 클라쓰>, <철인왕후>, <경이로운 소문>, <스위트홈>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모두 웹툰을 원작으로 하여 ‘대박’을 친 드라마라는 점이다. 이렇듯 매체와 플랫폼이 다양해지면서 드라마 시장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제작자들은 대중에게 이미 검증을 끝낸 웹툰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는 영화계 역시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이처럼 웹툰이 ‘원 소스 멀티 유즈’ 콘텐츠로 오늘날 고부가가치 산업의 첨병으로 떠오르면서 웹툰 작가를 꿈꾸는 이들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마나스튜디오(대표 공성술)가 주목받고 있다. 중진 작가인 공성술 대표는 광주·전남지역 최초 웹툰 공방을 개소했다. 이를 통해 세계적인 웹툰 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광주를 ‘만화의 성지’로 탈바꿈시키고 있는 마나스튜디오 공성술 대표를 만났다. <편집자 주>

마나스튜디오 공성술 대표  (사진= 마나스튜디오 제공)
마나스튜디오 공성술 대표  (사진= 마나스튜디오 제공)

Q.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공성술> 전라남도 나주가 고향인 저는 약 26년간의 서울 생활을 마무리하고 지난 2011년 광주로 내려왔다. 이현세 만화가의 문하생으로 약 3년 넘게 있으면서 내공을 쌓은 저는 1996년 <투사의 아침>을 연재하면서 작가로 데뷔하였으며, 이후 누적판매 1천만 부를 자랑하는 인기 만화 <도시정벌>을 필두로 <도시 영웅>, <듀크 걸 복서>, <오방 최흥종>, <메이피플> 등 다수의 히트작을 남겼다.

 마나스튜디오   (사진= 마나스튜디오 제공)
 마나스튜디오   (사진= 마나스튜디오 제공)

Q. 서울 생활을 마무리하고 광주로 내려온 이유는?

공성술> 화려했던 서울 생활을 과감히 접고 광주로 내려온 이유는 단 한 가지다.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만화 관련 산업이 낙후된 광주·전남지역에 웹툰 문화를 이식시키기 위해서였다. 정책적으로 애니메이션, 게임, ai 등 지금 당장 경쟁력이 센 위주로만 산업을 발전시키고 있다 보니까 자연스레 만화 관련 산업이 낙후됐다. 만화는 모든 콘텐츠의 시작이다. 이 뿌리를 심지 않으면 향후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의 성장도 이룰 수 없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나 시 관계자를 만나서 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보면 공감은 하면서도 정작 실제로 추진하는 분은 없었다. 이에 저는 지난 2018년 광주에 마나스튜디오를 설립하여 웹툰 인재양성 및 양질의 문화 콘텐츠 개발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마나스튜디오   (사진= 마나스튜디오 제공)
마나스튜디오   (사진= 마나스튜디오 제공)

Q. 마나스튜디오 설립 이후 어떤 성과를 냈나?

공성술> 마나스튜디오 설립 이후 네이버시리즈 및 카카오페이지와 업무협약을 비롯해 광주도시재생 협의회 및 광주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웹툰 <무간의 늑대> 카카오페이지 게재, <롤짱> 카카오페이지, 네이버시리즈 게재, <이철투쟁기> 카카오페이지 게재, <삵의발톱> 네이버시리즈 게재 등의 성과를 냈으며, 현재도 마나스튜디오 수강생들과 약 7개 작품 작업에 한창이다.

마나스튜디오   (사진= 마나스튜디오 제공)
마나스튜디오   (사진= 마나스튜디오 제공)

Q. 예비 작가를 위해 어떤 지원을 펼치고 있나?

공성술> 오늘날 웹툰 시장은 서울 및 수도권에 편중되어 있는 현실이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얼마든지 작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지만, 정작 광주를 비롯한 전남지방에서는 웹툰 인재를 양성할 그 어떤 저변도 마련돼있지 않았다. 마나스튜디오의 등장이 혁신적인 이유다. 저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예비 작가들이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를 위해 저는 마나스튜디오를 설립하여 광주·전남에서도 얼마든지 예비 작가들이 만화를 창작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조성한 것은 물론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구성, 대사, 데생, 연출 등 만화에 관한 모든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하고 있다. 그럼으로써 작가 지망생을 유망한 신인 작가로 성장시키고 있으며, 마나스튜디오는 만화 인재를 담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도 마나스튜디오를 예비 작가를 위한 ‘최고의 에이전시’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며, 젊은 만화 인재를 키워 지역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싶다.

마나스튜디오   (사진= 마나스튜디오 제공)
마나스튜디오   (사진= 마나스튜디오 제공)

Q. 웹툰 시장의 미래 전망은?

공성술>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0 만화산업 백서’에 의하면 웹툰 시장은 7조 원 규모로 성장했다. 아울러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이른바 ‘집콕’하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웹툰의 성장세는 그야말로 폭발적이다. 이에 저는 웹툰 시장이 향후 5년 안에 기하급수적으로 팽창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미 우리나라를 넘어 북미와 유럽 등지로 웹툰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것은 이를 방증하는 대목이다.

 

Q. 제자들에게 강조하는 말이 있다면?

공성술> 제가 제자들에게 늘 강조하는 말이 있다. 바로 열정이다.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는 내가 그것에 집중할 수 있는 열정이 꼭 필요하다. 그다음이 긍정이다. 내가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끈기 또한 빠질 수 없는 요소다. 저 역시 이러한 것들을 명심하고 살았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열정과 긍정 그리고 끈기를 갖고 있으면 세상에 못 할 일이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Q. 향후 계획은?

공성술> ‘만화가’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는 한편 젊은 인재들이 ‘성공’이라는 희망을 지닐 수 있는 마나스튜디오를 만들고 싶다. 앞으로 광주에 ‘만화 밸리’를 조성하는 것을 넘어 머지않은 미래에 만화 전문 고등학교도 설립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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