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찾아 자유롭게 표현하는 바디아트 '트아이벌마커스'와 '오행체 명상 클레스'를 통해 위로를 받고 싶은 현대인들과 소통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통해 작업하는 작가, 남현진 작가를 만나보았다.
Q1. 작가님 안녕하세요? 작가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연결과 소통의 아트힐러 남현진 작가입니다. 사회생활의 첫걸음으로 국내 및 해외 전시 그래픽 업무를 20년간 수행하였고요. 자유로운 영혼의 이끌림으로 LA, 뉴욕에서 그래픽 디자인 업무 3년간 수행하였습니다. 디자인 업무를 하다 보면서도 채워지지 않는 그 무언가를 끝없이 찾아다니다가 처음 만난 것이 트라이벌마커스 였습니다. 끊임없이 분출되는 호기심과 몸을 들썩거리게 만드는 팔랑귀가 한몫했죠. 덕분에 많은 경험과 과정이 지금의 저를 이끌어주었습니다. 지금은 트라이벌마커스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각각 다른 에너지를 담고 있는 사람들과 조화로운 연결을 위해 오행체 명상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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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행 : 목, 화, 토, 금, 수의 우주 만물을 이루는 근원적인 다섯 가지 에너지를 말함 |
Q2. 작가님, 이번 질문은 조금 어두울 듯합니다. 작가님께서는 십 대 때 일기에 죽음 방법의 연구와 깊은 감정적 갈등을 언급하셨다고 했는데요. 수년간 자기 소통을 기피하다가 처음으로 자신을 인식하고 포용하게 된 전환점이 있으셨나요?
“너는 너무 예민해”라는 가족들의 말만 듣고 무조건 참고 살아야 했고, 무조건 입을 닫고 살려 노력했었어요. 나와의 소통을 전혀 하지 못했었습니다. 소통이란 나의 숨을 제대로 쉬는 것이었는데 그것이 안 되었으니 죽는 방법이 저의 최선이라 생각했어요. 그렇지만 그 이면에는 너무나 잘 살고 싶은 제가 있었더라고요. 글과 그림으로 참아내었던 것들을 표현하다가 지인의 소개로 체감예술 명상이라는 클래스를 소개받았습니다. 처음의 저는 ‘응? 그게 뭐야? 예술을 체감해? 명상으로?’ 상상력을 총동원하다가 참여한 클래스에서 저의 오감을 자극했습니다. Tribal의 사전적 의미로는 집단, 부족을 나타내며 Markers 흔적, 표시, 상징을 나타내는 도구를 의미하는데요. 자신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찾아 자유롭게 표현하는 바디아트입니다. 순수하게 에너지를 느끼고, 온전한 나를 찾아가는 시간이 쌓이다 보니 에너지로의 소통이 시작되었죠. 혼자의 시간이 외롭고 불안했던 과거와는 다른 나 홀로가 풍요롭고 매 순간 감사한 시간으로 채워지게 되었습니다.
Q3. 트라이벌마커스(TribalMarkers)와의 우연한 만남이 어떻게 작가님을 내면의 평화로 이끌었나요? 또 이런 형태의 바디아트와 명상 수행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가 있으신가요?
처음에는 몸에 그려진 문양이 보기 좋았고, 침묵 속에 몰입하며 그리는 시간이 행복했습니다. 단순히 재밌는 것인 줄로만 알았었는데요.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복잡하고 빨리 돌아가는 환경 속에 살며 나의 중심 안에 내가 없으니, 눈썹과 어깨는 잔뜩 올린 채로 건드리면 터지는 긴장 폭탄을 들고 살았거든요. 덕분에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가 되어버렸죠. 살고 싶어서 헤맸고 숨을 쉬고 싶었고, 나로 살고 싶어서 시작한 명상의 어린아이 버전이었어요. 불안과 자기혐오로 가득 차 있던 세상이 고요함 속 순수한 저의 본모습으로 바뀌는 시간이 되었는데, 그런 소통으로 밉고 싫은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미소 지을 수 있게 되는 과정이 너무나 소중합니다.
Q4. 사람들이 작가님의 예술과 명상을 결합한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형태의 체감예술 명상(Body Art Meditation)을 참여할 때 무엇을 느끼거나 경험하기를 바라시나요?
체감예술 명상은 피부에 무해한 바디아트 마커펜으로 신체의 캔버스를 사용하여, 손끝에서 발끝까지의 모든 피부에 점, 선, 원을 연결하고 확장함으로써 에너지의 파동을 느끼는 독특하고 창의적인 예술이자 에너지를 주고받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교감 명상인데요. 있는 그대로의 마음을 전하고 느낄 수 있는 순수한 나를 만나는 다정한 시간이길 바랍니다.
Q5. 작가님의 이런 톡특의 작업 과정이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