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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캠페인 칼럼] ‘행위(行爲)’를 지켜주는 것은 뚜렷한 ‘기준(基準)’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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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비팩트] 국내 1호 소셜캠페인 디렉터 이상훈의 '지켜내야만 하는 것.'

 

[소셜비팩트] 국내 1호 소셜 캠페인 디렉터 이상훈


'상황'으로 시작되어 매료되다.


사람의 삶은 복잡다단해서 쉽게 규정짓기 어렵다.

개인의 경험에 따라 새로운 도식이 생기고, 적응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필자는 취미 삼아 자주 서점을 방문하곤 하는데,

근래 베스트셀러 매대에는 '쇼펜하우어'의 책이 위치해 있었다.

이는 서점을 방문하는 다수의 관심이 '쇼펜하우어의 철학적 관점'에 있는 것으로 유추됐다.

심리학을 전공하는 필자는 철학을 제대로 공부한 적이 없으니 이쪽 분야는 문외한이다.

다행히도 ‘쇼펜하우어의 사상’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아 인지하고 있는데,

개인적인 견해로서 현대 사회의 불확실성과 여러 방면에서의 ‘자기 보호와 안정’을 위해 회두되고 있는 듯했다.

이번 칼럼은 쇼펜하우어가 제시한 ‘욕구’와 ‘자기방어 기제’의 상관관계를 밝히며

우리의 ‘행위’를 지켜가는 방법을 기고하고자 한다.

 

본능적 행동과 심리적 행동

아르투어 쇼펜하우어(Arthur Schopenhauer 1788.02.22 ~ 1860.09.21)
아르투어 쇼펜하우어(Arthur Schopenhauer 1788.02.22 ~ 1860.09.21)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Arthur Schopenhauer)’는 그의 저서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에서 세 가지 욕망을 제시한 바 있다.

그가 제시한 세 가지 욕망 중 집중하고자 하는 것은 ‘자기보존 욕망’이다.

이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인간이 생존과 자기 보호를 위해 가지는 ‘본능적인 욕구’라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인간이 위험에 노출되었을 때 살기 위해 식량과 물을 구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는 필자가 칼럼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자기방어 기제'와도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진다.

‘자기방어 기제’는 자기보존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방어적인 전략이나 메커니즘쯤으로 볼 수 있는데, 다른 점은 심리적인 방어기제를 포함하는 것이다.

상관관계 측면에서 본다면, ‘자기보존 욕망’은 생존과 안전에 필요한 욕구를 표출하는 것이며, ‘자기방어 기제’는 나에게 올 수 있는 위협이나 위험 상황에서 자신을 보호하고 유지하기 위한 방어적인 메커니즘인 것이다.

즉, 상황에 따라 ‘자기보존 욕망’은 ‘자기방어 기제’를 활성화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명확한 기준이 우리를 지켜낸다.

도미노 효과(한 사건이 유사한 사건의 사슬을 시작할 때 생성되는 효과)
도미노 효과(한 사건이 유사한 사건의 사슬을 시작할 때 생성되는 효과)

 

필자는 이타적인 사람의 ‘행위’가 세상에 끼치는 ‘연쇄작용’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지지한다.

하지만 다양한 사회적 변화와 냉소적인 사람과의 접촉으로 인해

이타적인 '행위'에 대한 회의감을 갖고 변화한다면, 이보다 슬픈 일은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필자의 경험에 입각한 ‘기준’들을 제시하고 ‘행위’가 ‘회의감’으로 인해 변하는 것을
최소화되고자 하는 희망으로 칼럼을 통해 목소리를 내보려 한다.

필자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 대처하는 기준들을 명확히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또한 필자에게는 매우 실용적이며, 효과적이었다.

‘행위’를 지켜감에 있어 ‘확신’을 건네준 기준은 다음과 같다.

필자는 "건강한 경계"라는 큰 틀 안에서 3가지의 기준을 만든 바 있다.

이를 통해 자신의 가치와 원칙을 지키며 행동을 지속 가능하게 만들었다.


“건강한 경계”의 기준은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는데,

첫 번째는 "행동의 경계 설정“이다.

이는 타인의 요구나 기대에 맞추기보다는 자신의 ‘행동’에 경계를 설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행동의 경계 설정“은 상황 속에서 자신을 ‘관찰자’로 생각하고 일어나는 상황을 ‘타인’이 나의 ‘소중한’ 사람에게 요구한다고 가정하여 ‘관찰자’ 입장에서 판단 해 ‘행동’한다.

두 번째는 첫 번째와 상반되는 "요구의 경계 설정”이다.

“요구의 경계 설정”은 우리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얻을 권리를 지키기 위함이다.

이 또한 상황을 나에 입각하여 바라본다면 기준이 흐려질 수 있다.

그렇기에 ‘요구하는 행동’이 나에 ‘소중한’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피해가 갈 수 있음을 가정하여 기준점을 구축한다.

“요구의 경계 설정”은 여러 협상 상황을 예로 들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세 번째는 "지지체계 구축하기"이다.

“지지체계 구축하기”은 나의 행동에 객관성을 부여할 수 있다.

따라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람과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행동에 힘을 실을 수 있다.

다만 서문(序文)에서 언급했듯 사람의 삶은 각자의 경험이 다르고 앞으로의 경험 또한 다를 것으로 개인의 상황에 맞게 제시한 기준들을 대입한다면 분명 좋게 작용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행동'은 곧 우리 자체이다.

                                                        (쇼펜하우어와 헤겔)
                                                        (쇼펜하우어와 헤겔)

인간의 이성으로 진리 도달이 가능하다는 "이성주의"를 주장했던 철학자 헤겔과 정반대 입장인 쇼펜하우어는 물질보다는 정신에 가치를 둔 철학 사상인 "관념주의"를 주장한 대표적인 학자로 알려져 있다.

필자가 이러한 본인만의 기준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관념주의와 무의식이 상호작용하며 나타나는 상관관계 때문이다.

관념주의와 무의식은 심리학 및 인지과학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꼽는다.

관념은 표상으로써 우리가 경험한 사물이나 사건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에 사용되며, 이러한 의미 부여는 곧 우리의 ‘무의식’으로부터 시작될 수 있다.

그로 인해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관념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경험을 해석하며, 이 과정은 곧 우리의 행동과 선택에 표출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타인을 대할 때 나오는 행동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는데,

상대방의 냉소적인 행동과 반응으로 인해 부정적인 관념이 무의식에까지 자리 잡아 우리의 행동과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기에, 각자의 기준을 통해 자신을 보호하고 소중하고 따듯한 마음을 잃지 않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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