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 비전컬쳐㈜ 기획·운영으로 진행되는 〈2025 미술여행 – 자연 속 예술여행(Art in Nature)〉이 지난 9월 6일(토)과 9일(화), 각각 주말·주중 첫 회차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참가자들의 출석률은 매우 높아 노쇼율이 거의 없었으며, 특히 9월 9일 주중 회차에서는 단 한 명의 이탈도 없는 100% 참석률을 기록했다. 주말 회차는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체험에 큰 만족을 표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뮤지엄산 야외정원 전경 [사진=비전컬쳐, 뮤지엄산 제공]
첫 방문지는 원주 뮤지엄산(Museum SAN)이었다. 참가자들은 웰컴센터에서 돌의 정원까지 이어지는 자연 동선을 걸으며,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건축물의 미학을 감상했다. 이어 ‘빛의 마술사’로 불리는 제임스 터렐관에서는 인공빛과 자연광이 교차하는 작품들을 직접 체험하며 즐거워했다.
뮤지엄산 야외정원 전경 [사진=비전컬쳐, 뮤지엄산 제공]
청조갤러리에서는 안토니 곰리 개인전 《Drawing on Space》를 비롯해 종이박물관, 야외조각정원 등 다양한 전시를 자유롭게 둘러보며 자연 속 예술을 만끽했다. 특히 야외 공간에 설치된 알렉산더 리버만의 대형 조각 작품 <Archway> 앞에서는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남기며 전시 경험의 특별함을 더했다.
여주미술관 전시 전경 [사진=비전컬쳐, 여주미술관 제공]
이어 방문한 여주미술관에서는 오지은, 양희애, 유현경 작가의 기획전 《웅크린 말들》을 감상했다. 여주미술관의 도슨트 해설이 곁들여진 약 20분간의 전시는 참여자들의 몰입도를 높였고, 관람 후에는 aBOOK 카페에서 커피를 즐기며 감상의 여운을 이어갔다.
여주미술관 전시 전경 [사진=비전컬쳐, 여주미술관 제공]
해설 시간이 짧아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었으나, 작품 감상의 만족도는 높았다. 특히 9월 9일 주중 회차는 여주미술관이 휴관일인 화요일임에도 특별 개관으로 진행되어, 미술여행 참가자들은 프라이빗한 전시 감상의 경험을 누릴 수 있었다.
이함캠퍼스 전시장 내부 [사진=비전컬쳐 제공]
마지막으로 양평 이함캠퍼스에서는 세계적 디자이너 가에타노 페세(Gaetano Pesce)의 전시 《Different is Beautiful》이 열렸다. 1관부터 6관까지 이어진 전시에서 참가자들은 도슨트와 학예연구원의 해설을 통해 페세 작품의 철학과 미학을 깊이 이해했다.
이함캠퍼스 전시장 외부 [사진=비전컬쳐 제공]
주말 회차에는 전시 총괄 기획자인 이종명 기획자가 직접 나서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하며, 전시 기획 배경과 의도를 공유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 키링체험 [사진=비전컬쳐 제공]
주중에는 아티스트 토크 외에 별도의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페세의 철학인 ‘세계에 단 하나뿐인 오브제’를 모티브로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키링을 제작하며 감상의 경험을 창작 활동으로 확장했다. 전시 해설과 연계된 체험은 교육적·창의적 성취감을 동시에 제공하며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함캠퍼트 키링 제작 체험 [사진=비전컬쳐 제공]
특히 이번 전시는 공식 개장일이 9월 12일이었으나, 본 프로그램을 위해 이함캠퍼스가 일찍 문을 열어 주면서 참가자들은 누구보다 먼저 페세의 작품 세계를 접하는 특별한 기회를 누릴 수 있었다.
이함캠퍼스 아티스트 토크 [사진=비전컬쳐 제공]
자연 속 예술여행의 기획자는 이번 성과에 대해, 연령대가 다양한 참가자들이 “예술”이라는 매체로 함께 어울리며 프로그램의 취지를 충실히 경험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참가비 무료로 진행되는 국가지원사업인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경기·강원 지역의 미술관을 찾고, 예술을 일상에서 가까이 누리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함캠퍼스 전시장 내부, [사진=비전컬쳐 제공]
또한 이번 프로그램은 한 번의 방문으로 모든 미술관을 온전히 누리기보다는, 이후 가족이나 친구, 혹은 개인적으로 다시 찾게 되도록 유도하는 구조로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미술관을 일상의 공간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나아가 예술 향유 문화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바라는 것이 진정한 목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미술여행은 단순한 체험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 미술관의 재방문과 예술소비의 확장을 촉진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