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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 숨겨진 딸, 파리에서 '반전(反戰)'작품 전시 갤러리 인턴 중... 갤러리 측 "10월부터 근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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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자 로조바(사진=페이스북)
루이자 로조바(사진=페이스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숨겨진 딸로 알려진 루이자 로조바(Luiza Rozova)가 프랑스 파리와 파리 인근 도시 몽트뢰유(Montreuil)에 있는 갤러리에서 인턴으로 근무 중이라고 영국 가디언, 프랑스 프랑스라디오 등 유럽 주요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조바는 파리의 사립 예술경영학교 ICART에 재학 중이며, 학업의 일환으로 L 갤러리(L Galerie)와 스튜디오 알바트로스(Studio Albatros)에서 실무 교육을 받고 있다.

L 갤러리의 설립자 알렉상드르 비슈네프스키(Alexandre Vichnevsky)는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로조바는 지난해 10월부터 실습생으로 근무 중”이라며, “전시 정보 수집, 전시 카탈로그 정리, 작가 소개 및 설명문 작성 등 기술적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갤러리는 러시아,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구소련권 출신의 반체제·반전 성향 작가들을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하는 곳이다. 비슈네프스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반전 예술가들의 참여 비율도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로조바는 러시아 내에서 진보적 성향의 인물들과 교류해온 이력이 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비판적인 입장을 온라인상에서 드러낸 적이 있다는 주장이 현지 언론을 통해 제기된 바 있다. 프랑스에서는 온라인에서 사용하던 이름과는 다른 신원으로 생활하며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조바는 2003년 3월 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본명은 엘리자베타 크리보노기흐(Elizaveta Krivonogikh)다. 프랑스 체류 중에는 엘리자베타 루드노바(Elizaveta Rudnova)라는 이름을 사용한 흔적도 포착됐다.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로조바는 현재 예술 관련 인턴 외에도 파리 시내의 일부 클럽에서 DJ로 활동한 경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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