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 적록색약을 지닌 예술가 앤디 워스트(Andy Worst)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Andy Worst: 앤디워스] 가 제작에 돌입했다. 이 작품은 동서대학교 방송영상 학과 시사제작본부 ‘포리팀’의 4학년 학생들이 졸업 프로젝트로 제작중이다.
앤디 워스트 작가는 자신만의 특별한 색감으로 국내외 예술계를 넘나들며, 오스트리아 구스타프 클림트 하우스 전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블루스트림 갤러리 전시, 그리고 주한 이탈리아 공사관과의 콜라보레이션 전시 등 국내와 세계 곳곳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결핍’이 아닌 ‘특별함’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예술가로, 동시대 예술가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상징이 되고 있다.
Andy Worst: 앤디워스트 다큐멘터리 촬영현장 (사진= 앤디워스트 작가)
이번 다큐멘터리는 색약이라는 시각적 차이를 극복하고, ‘다름’을 ‘틀림’이 아닌 독창적 시선과 표현으로 승화한 작가의 삶과 예술을 깊이 있게 조명한다. 색은 단순한 시각 정보가 아니라 감정과 생각을 전달하는 언어이며, 이 다름이야말로 새로운 공감과 이해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Andy Worst: 앤디워스트 다큐멘터리 촬영팀 (사진= 앤디워스트 작가)
"제작팀, 새로운 시선으로 특별함을 그리다"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을 맡은 동서대학교 시사제작본부 ‘포리팀’은 감독 조범진, 작가 곽하정, 촬영 감독 노재욱, 편집 감독 김호은 4명의 학생으로 구성됐다. 2025년 3월부터 6월까지 졸업 작품으로 기획·제작 중인 이 프로젝트는 젊은 제작진의 섬세한 시선과 진심이 담긴 작업이다.
PD 조범진은 “색약이라는 주제로 졸업 작품을 준비하던 중, 문화뉴스에 실린 앤디 워스트 작가님의 인터뷰 기사를 접했다”며, “그의 이야기는 단순한 결핍이 아닌 ‘특별함’이라는 메시지를 전해 깊은 울림을 주었고, 직접 섭외하여 함께 작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다름은 틀림이 아니라 또 하나의 시선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작업했다. 색에 담긴 감정의 언어가 새로운 의미를 전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Andy Worst: 앤디워스트 다큐멘터리 촬영팀 (사진= 앤디워스트 작가)
앤디 워스트 작가 인터뷰 소감
“동시대 예술가로서, 작품과 전시를 통해 전하는 가치와 그 의미가 무엇보다 소중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미디어가 중심인 시대에는, 작가의 삶과 여정을 영상이라는 새로운 예술 형식으로 풀어내는 것 또한 또 하나의 창조적 표현이자 전시라 생각합니다.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본질적인 따뜻한 희망을 넘어선 더 깊고 강렬한 특별함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