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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설치미술전시회' 광주비엔날레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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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주비엔날레재단
사진=광주비엔날레재단

 

제14회 광주비엔날레가 6일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2년마다 열리는 현대설치미술전시회인 광주비엔날레는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생긴 비엔날레이다.

이번 개막식에는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강기정 광주시장, 박서보 화백 등이 참석했다. 개막행사는 광주비엔날레의 역사적인 기록과 준비과정이 담긴 인트로 영상을 시작으로 박양우 (재)광주비엔날레 대표의 개막선언,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축사, 강기정 광주시장 환영사 순으로 이어졌다.

박양우 대표는 “광주비엔날레 1995년 출범 이래 예술 역할에 끊임없이 질문하며 현대미술사에서 의미 있는 담론 제시해왔다”며 “이번 전시 주제인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 처럼 전 행성적 사회 담론을 예술로 표현, 세계 비엔날레 역사 이정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개막 소감을 밝혔다.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은 “광주비엔날레는 1995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현대미술에 대해 담론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다”며 “유약하지만 이질적인 모든 것을 포용하는 물처럼 자유롭게 연대해 달라. 앞으로도 예술인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축사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8년간 광주비엔날레는 광주문화예술 애호가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왔다”며 “광주비엔날레는 생각이 다르고 취향이 다른 사람이 어우러지는 사회통합의 장이다. 광주에 내린 단비처럼 문화예술의 꽃비가 대한민국에 내렸으면 좋겠다”고 환영 인사를 전했다.

사진=광주비엔날레재단
사진=광주비엔날레재단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가수 겸 배우 최시원씨에 대한 비엔날레 홍보대사 위촉식과, 박서보 예술상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 첫 제정 된 박서보 예술상 최초 수상자는  ‘코 없는 코끼리’(2023)를 선보인 엄정순 작가가 선정 됐다. 엄 작가는 시각장애 학생들과 약 600여 년 전 인도네시아 일본을 거쳐 한반도에 처음으로 들어온 코끼리가 전라도 끝 장도로 유배되는 수난의 여정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수상작 ‘코 없는 코끼리’를 비롯한 설치 작품은 관객들이 조형물을 만져보고 경험해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를 주제로 4월 7일부터 7월 9월까지 역대 최장기간인 94일 동안 광주 전역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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