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t1(하트원) 건물 2층 전시관에 110여 점의 유명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손님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차별화된 아트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개방형 수장고 'H.art1(하트원)'을 개관했다.
8일 오후 문을 연 하트원은 중복점포로 폐쇄했던 ‘을지로기업센터’ 지점의 유휴건물을 지역 손님들에게 되돌려 주고자 리모델링을 거쳐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하트원이라는 건물의 이름은 행내 공모를 통해 정해졌다. 하나은행(H)이 보유하고 있는 미술품(art)을 관람할 수 있는 은행권 최초의(1) ‘개방형 수장고’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Heart(하트)’와 같은 발음을 사용했다.
하나은행은 이곳에서 다양한 미술품 전시는 물론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아트뱅킹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금융 기반의 아트뱅킹을 넘어 손님과 공감하는 사람 중심의 아트뱅크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하트원은 총 4층으로 구성됐으며, 1층에는 간단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ATM기와 카페가 있다. 건물 2층에는 11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됐는데, 전시 작품은 매 분기마다 주기적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건물 3층에서는 VIP손님을 대상으로 미술품 매입ㆍ매각 관련 투자 자문 및 소장 작품 평가·보관 등의 아트 어드바이저리(Art Advisory) 서비스가 제공된다.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4층에서는 아트테크 기업들이 발굴·육성 중인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신진작가들이 안정적인 예술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하트원 조성을 통해 그동안 점포 폐쇄로 불편을 겪던 지역 손님들께 색다른 경험과 힐링공간을 선물해드릴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금융의 경계를 넘어 자산가부터 MZ세대까지 손님 중심의 차별화된 맞춤형 아트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트뱅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