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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즐기는 가을 미술축제 ‘강원그림장날’

구글 선호 매체로 추가

강원지역 청년 작가들의 미술품 거래장터 건강한 미술시장 형성에 밑거름 될 것

강원그림장날이 진행중인 원주문화원[사진=권미나 기자]
강원그림장날이 진행중인 원주문화원[사진=권미나 기자]
​원주문화원 문화전시실에서 진행중인 ‘강원그림장날’ 전시전경[사진=권미나 기자]
​원주문화원 문화전시실에서 진행중인 ‘강원그림장날’ 전시전경[사진=권미나 기자]

강원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강원그림장날’이 원주문화원 문화전시실에서 진행중이다.

청년 작가 17명과 초대 작가 4명이 2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2 작가미술장터’의 일환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미술품 거래 장터다.

지난 2015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작가미술장터는 작년까지 107만명이 관람하고 약 9천 3백명의 작가들이 직접 참여하며 신진 작가들의 등용문이자 국내 대표 아트페어로 자리 잡았으며 전국의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개최하여 지역민들이 손쉽게 미술을 향유하고 미술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강원그림장날은 강원도 원주시에서 처음 시도하는 청년미술장터다.

강원그림장날 초대작가인 김미남 작가의 작품들[사진=권미나 기자]
강원그림장날 초대작가인 김미남 작가의 작품들[사진=권미나 기자]

김미남 작가는 현실과 꿈을 넘나들 수 있는 방편으로써 날개를 가진 나비를 작품의 소재로 선택해 꽃들 사이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꿈을 현실화하고 현실을 꿈으로 시각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강원그림장날 윤주영 작가의 작품들[사진=권미나 기자]
강원그림장날 윤주영 작가의 작품들[사진=권미나 기자]

토끼를 좋아하는 윤주영 작가는 갑작스런 비행기의 하강으로 찾아왔던 공황장애의 경험을 자신의 작품에 녹여내고 있다. 여행은 너무나 가고 싶지만 비행기만 생각하면 몸이 얼어붙는 자신의 모습을 공포에 질린 토끼로 표현하고 있는데 작품 안에서 토끼는 포기하지 않고 두려운 상황에 맞서는 용감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강원그림장날 김민욱 작가의 작품들[사진=권미나 기자]
강원그림장날 김민욱 작가의 작품들[사진=권미나 기자]

내면을 어떤 것으로 채우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고 생각하는 김민욱 작가는 자신을 주변 환경에 따라 변하는 풍선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그 풍선 안에는 이루고 싶은 꿈과 간직하고 싶은 추억들, 즐거움이 가득한 삶을 소망하는 작가의 바람이 담겨있다.

강원그림장날 김노다 작가의 작품들[사진=권미나 기자]
강원그림장날 김노다 작가의 작품들[사진=권미나 기자]

김노다 작가는 자신이 무엇을 쫓고 있는지 고민할 때면 늘 나무 앞에 서 있었다고 말한다. 높은 곳에 올라서서 나무들과 흘러가는 물을 내려다보면 한 곳에 머물러 있는 듯 하지만 바람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이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 자신과 닮았다고 느끼고 이러한 생각을 작품 속에 은유적으로 담아냈다.

강원그림장날이 진행중인 원주문화원[사진=권미나 기자]
강원그림장날이 진행중인 원주문화원[사진=권미나 기자]

본 행사를 기획한 강원문화발전소 협동조합의 한주이 대표이사는 “강원그림장날이 지역의 청년 작가들을 위해 강원을 넘어 K-아트의 무한한 가능성과 창작 세계를 펼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 관계자들과 기관들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지역 청년 작가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행사 첫 날에 300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은 강원그림장날의 오프라인 장터는 23일까지 원주문화원에서 진행되고, 온라인 장터는 3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강원문화발전소 협동조합은 조합원의 70%가 지역 청년으로 구성된 청년마을기업으로 문화예술분야의 인력양성과 지역의 특성화 된 문화콘텐츠의 발굴과 활성화를 통해 지역민들과의 문화적 교류와 공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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