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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과 개척의 유산, 상원 남상교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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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9. 24 ~ 2022. 12. 03 상원미술관(SANGWON MUSEUM OF ART)

사진=포스터
사진=포스터

상원 남상교 특별전이 9월 24일부터 12월 3일까지 상원미술관에서 열린다.

《도전과 개척의 유산, 상원 남상교 특별전》은 한국 현대 공예 1세대인 상원(桑源) 남상교의 예술 인생 60년을 되돌아보며, 이를 통한 그의 도전과 개척의 정신을 재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염색공예, 왕골공예, 한지공예의 분야에서 총 40점을 웃도는 그야말로 상원 남상교의 예술 행적을 대변하는 인생 작품들이 전시되며, 작품을 감상하고 즐기는 것과 함께 작가의 예술 인생과 이를 관통하는 특징적인 요소들을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방식의 전시 전개로 연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예술 인생을 크게 세 부분, 즉 회화, 조소로부터 시작하여 염색공예로 터전을 일구는 시기, 예술적 기본기에 더하여 연구와 실험으로 다져진 공예 역량을 바탕으로 우리의 전통 민속공예의 발전적 계승을 모색하는 두 번째 시기, 그리고 말년에 ‘함께 나누고 누리며’ 우리 공예의 진흥과 발전을 도모하는 미술관 설립과 활동의 시기로 나누어 그의 도전과 개척의 역사를 조명했다.

예술 입문 시 전공인 조소(조각) 및 회화 작품, 그리고 염색공예 작품과 관련하여 제작된 실크스크린틀, 왕골공예 작품의 경우 제작 도안 등이 출품작에 대한 이해를 돕는 방식으로 다채롭게 활용됐다.

상원 남상교의 예술 행로(行路), 그 기저(基底)에는 그의 도전과 개척의 역사를 견인하는 원천적 힘으로 ‘연구와 실험’의 정신이 가려진 채 자리하고 있어 공예 연구가, 내지는 예술 연구가로서의 그의 면모가 이번 기회에 제대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골몰하였다. 이에 평소 작가가 사용했던 책상과 책장의 배치 등 작가의 연구 환경을 전시 공간의 일부분으로 구현했다.

제 1전시실에서는 상원 남상교 예술 인생 60년의 도전과 개척의 역사가 그의 연구와 실험 정신을 대변하는 작품들을 중심으로 작품 제작 도구, 제작 도안 등 전시 연출 조력 수단과 함께 1~3 국면으로 콤팩트(compact)하게 소개된다.

그리고 제 3전시실은 지난날 온갖 연구와 실험을 통해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개선하고, 또한 거듭된 실패를 극복하여 드디어 세상의 빛을 보게 된 상원 남상교 예술 인생의 원숙기 경지의 완성도 있는 작품들로 채워진다.

한편 서울 평창동 상원미술관은 지난 2003년 9월 설립된 공예, 디자인 전문 미술관으로 한양대학교 교수로 정년퇴임한 남상교 교수의 자녀들이 한평생 민속공예를 위해 몸바친 아버지의작품을 보존하고 한국의 민속공예 발전을 위해 세웠다.

 

■ 주요작품 (사진=상원미술관)

▲ 남상교, 정의(靜誼)염색공예, 510 x 780mm, 1973 (사진=상원미술관)
▲ 남상교, 정의(靜誼)염색공예, 510 x 780mm, 1973 (사진=상원미술관)



▲ 남상교, 고원(高遠)Ⅰ
염색공예, 740 x 1100mm, 1993



▲ 남상교, 정품(精豊)
염색공예, 900 x 660mm, 1984



▲ 남상교, 심안(心眼)
왕골공예, 780 x 370mm, 1990



▲ 남상교, 맥승(脈升)
왕골공예, 500 x 180 x 300mm, 1989




▲ 남상교, 장생집(長生什)
한지공예
140 x 140 x 70mm
170 x 170 x 70mm
220 x 220 x 100mm
250 x 250 x 120mm
290 x 290 x 145mm
1978





▲ 남상교, 다보장집개(多寶粧什蓋)
한지공예, 170 x 80 x 80mm,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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