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 롯데쇼핑 아트비즈니스실장 (사진=롯데쇼핑)
김영애 롯데쇼핑 아트비즈니스실장 (사진=롯데쇼핑)

롯데갤러리를 운영하는 롯데백화점이 미술 전문가 김영애(사진) 이안아트컨설팅 대표를 신규 조직인 아트비즈니스(Art Business)실 실장(상무)으로 최근 영입했다.

김 실장은 프랑스계 글로벌 화랑인 오페라갤러리의 서울 디렉터를 거쳐 아트 컨설턴트로 활동해 왔다. 미술계 현장 전문가가 대기업 임원급으로 채용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롯데의 미술 관련 사업의 역사는 1979년 서울 중구 소공동에 들어선 롯데호텔에 뿌리를 두고 있다. 당시 부속 건물로 개관한 ‘롯데화랑’이 각각 롯데백화점과 롯데갤러리의 전신이 됐다. 롯데화랑은 앞서 개관한 신세계백화점의 ‘신세계화랑’과 더불어 현대적 상업화랑이 빈약했던 1980년대 화단에서 주요 작가 전시를 개최하며 기반을 다졌다. 민간 화랑이 늘어난 2000년대 이후에는 미술 대중화와 저변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김영애 실장은 이화여대 서양화과와 동 대학원 현대미술사학과를 거쳐 프랑스 파리 에콜 뒤 루브르에서 박물관학 석사를 마쳤다. 파리8대학의 미디어아트 미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저서로 ‘나는 미술관에 간다’ ‘갤러리스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