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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미술계, 이건희 미술관 세종 유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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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미술관 유치 세종범시민추진위원회 기자회견 모습 (사진=세종범시민추진위)
이건희미술관 유치 세종범시민추진위원회 기자회견 모습 (사진=세종범시민추진위)

이건희미술관 유치 세종범시민추진위원회(이하 '범추위')는 31일 오전 10시 30분 문화관광체육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건희미술관 세종유치를 촉구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세종불교사암연합회 환성스님, 세종교회총연합회 고동환 목사, 세종상인회 황현목 회장 등 20여 명의 시민단체 대표들이 참여했다.

기자회견에 나선 고동환 세종교회연합회 대표는 "세종이 세계 열방이 모여들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가졌고 미술관 유치를 통해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 할 동력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교계를 대표해서 발언에 나선 영평사 주지 환성스님은 "세계적인 미술 작품을 국토의 중심인 세종으로 유치해 전국민이 균등하게 위대한 예술작품을 감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세종시상인들을 대표해 세종상인회연합 황현목 회장은 "미술관이 유치되면 국립수목원과 함께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된다'며 '지역 상권활성화를 위해서도 반드시 세종으로 유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미술협회 이태근 회장이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이건희미술관이 세종에 유치되어야 하는 다섯가지 이유를 읽어나가며 문체부에 세종 입지 선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면서 이태근, 서만철 공동대표는 문체부를 방문해 세종시 유치 건의문을 접수하면서 입지가 세종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한 이번 주 세종시장, 세종교육감, 세종시의회의장 등을 면담하고 범추위와 함께 유치에 힘써 줄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한편 범추위는 6월 7일 포럼 개최, 12일 이건희컬렉션 이미지 전시 및 시민문화제를 열고 홍보와 시민의 의지를 한데 모아 나갈 방침이다.

다음 내용은 범추위가 제시한 이건희미술관이 세종에 유치되어야 하는 다섯가지 이유다.

첫째, 세종시는 국토의 중심에 위치하여 고속도로, KTX, 공항 등을 통하여 국내 각 지역은 물론 해외로부터의 접근성이 탁월하며, 중앙행정부서와 국책연구단지 및 산업단지들이 인접하여 이곳을 방문하는 많은 해외 방문객들에게도 접근이 용이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  

둘째, 우리나라의 문화예술 관련 시설의 대부분이 서울수도권에 쏠려 있는 상황이다. 국민의 문화적 기회균등 차원에서 ‘이건희미술관’은 접근성이 탁월한 세종에 유치되어야 한다.

셋째,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두가지 목표를 갖고 세종시가 출범한지 10년이 지난 지금 대부분의 중앙행정부처의 이전, 국회분원 건립추진 및 지역별 혁신도시 건설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유독 문화예술부문은 척박하다. 세종시의 성공은 국가적 대업인 만큼 ‘이건희미술관’은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아젠다의 상징인 세종시에 건립되어야 한다.

넷째, 세종시에는 이미 충분한 미술관부지와 건립예산이 확보되어있는 만큼,  ‘이건희미술관’은 재원걱정 없이 삼성전자의 디지털 첨단기술과 접목된 세계적 수준의 미술관 건립이 가능한 세종시에 유치되어야 한다.

다섯쩨, 미술관 건물자체도 걸작품이 되어야한다. 세종시는 도시설계 자체를 국제공모로 추진한 바 있다. 세계적인 미술 작품들을 전시할 ‘이건희미술관’ 역시 국제적 도시설계와 위상에 걸맞게 건축되어야 한다. 도시와 미술관, 작품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세종시야 말로 최고 입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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