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에 기반을 둔 인가희갤러리(INGAHEE) 는 오는 2025년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프랑스 파리의 Monnaie de Paris에서 열리는 아시아 나우(ASIA NOW Paris 2025) 에 참여했다.
인가희갤러리는 이번 아트페어의 특별 기획 섹션 ‘THIRD SPACE’ 에 선정되어, 한국 작가 구지언(Koo Jiun) 의 개인전 〈중성신: 살과 회로 사이(Androgynous God: Between Flesh and Circuit)〉 를 부스 3J에서 선보였다.
이번 참여는 파리의 바오 컨템포러리 갤러리(BAO Contemporary) 대표 르 띠엔 바오(Le Thien Bao) 의 추천 및 예술경영지원센터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성사되었다.
르 띠엔 바오는 인가희갤러리가 지속적으로 실험적이고 교차문화적인 전시를 기획해온 점에 주목해, 아시아와 유럽의 미술 생태계를 잇는 ‘THIRD SPACE’ 프로젝트의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갤러리로 추천하였다. ‘THIRD SPACE’는 아시아 나우의 주요 기획 섹션 중 하나로, 아시아 신흥 갤러리들이 새로운 큐레이션 언어를 통해 동시대 미술의 경계를 확장하고 문화 간 대화를 실험하는 장을 마련한다.
아시아 나우(ASIA NOW) 소개
아시아 나우(ASIA NOW) 는 2015년 창설된 유럽 최초의 아시아 현대미술 전문 아트페어로, 매년 파리에서 열리며 아시아 및 디아스포라 작가들의 동시대 예술을 집중 조명한다. 2025년 행사는 Monnaie de Paris에서 개최되며, 아시아 전역과 유럽의 7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이번 에디션은 ‘THIRD SPACE’를 비롯한 다양한 특별 프로젝트를 통해 아시아 현대미술의 실험성과 다양성을 글로벌 미술 생태계와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전시 소개 | THIRD SPACE – 〈중성신: 살과 회로 사이(Androgynous God: Between Flesh and Circuit)〉
이번 전시는 젠더, 정체성, 영성, 신체의 경계를 탐구하는 구지언의 회화 세계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메인 작품인 〈악마꽃메카 중성신(Androgynous God of Idolomech, 2025)〉 은 인간의 신체와 악마꽃사마귀(Idolomantis), 그리고 메카닉 구조가 혼종적으로 결합된 존재를 그린 회화로, 신성함과 폭력성이 공존하는 ‘중성신(中性神)’의 형상을 제시한다.
구지언의 최근 작업은 한국 샤머니즘의 제의 회화인 ‘무신도(巫神圖)’의 형식과 상징을 차용하여, 성별 이분법을 초월한 ‘중성적 신’을 재해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