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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순의 '설렘 아쉬람'] 저멀리 빛숨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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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아트=전기순
비주얼아트=전기순

푸른 빛 끝없이 펼쳐진

바다의 고요를 붙잡지 마라

그 깊은 곳엔 죽음의 파도가 숨어 있다

대자연의 아름다움은

정복의 소유가 아니라

지그시 바라볼 때 비로소 드러난다

그윽한 숨결이여,

저 멀리 수평선에 깃든 태고의 빛숨으로

대침묵의 영원한 생명을 찬양하자

◇작품메모=멀리 바라볼 때 고요히 드러나는 아름다움, 그러나 물질과 정신으로 소유하려는 순간 사라져 버리는 아름다움이 있다. 저 푸른 바다는 그 진리를 대침묵으로 전해준다.

전기순 강원대학교 멀티디자인학과 교수/ 전기순
전기순 강원대학교 멀티디자인학과 교수/ 전기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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