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너머 붉은 노을에
삶의 흔적을 남기고 싶다
아무것도 없는 초라한 몸짓으로
생명의 끝자락에 응석 부리며
실오라기 옷 하나 걸치지 않은 채
가느다란 몸을 허공에 기대어
저 너머 붉은 노을에
삶의 흔적을 남기고 싶다
아무것도 없는 초라한 몸짓으로
생명의 끝자락에 응석 부리며
실오라기 옷 하나 걸치지 않은 채
가느다란 몸을 허공에 기대어
저 높고 넓은 하늘에
날마다 빛숨의 꿈을 그리고 싶다
◇작품설명
붉은 노을 아래, 가진 것 없어도
대자연의 품속에서 살아온 넝쿨은
고요히 빛숨의 꿈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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