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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순의 '설렘 아쉬람'] 나무가지 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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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아트=전기순
비주얼아트=전기순

가느다란 나무가지가

지난날 지저귀던 새들로 흥겨웠던

그리움에 부르르 몸을 떨 때,

허공 속으로 흩어진 붉은 잎새,

대지의 품에서 순수한 빛으로

새롯새롯 피어나는 것을―

저 멀리 영원을 품은 황금알 하나,

앙상한 끝자락에 다가와

따스한 숨결로 속삭이며 토닥인다

◇작품설명=모든 생명을 어루만지는 황금빛 온기 속에서, 사라짐은 끝이 아니라 다시 이어지는 설렘의 숨결임을 일깨운다.

전기순 강원대학교 멀티디자인학과 교수/ 전기순
전기순 강원대학교 멀티디자인학과 교수/ 전기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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