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끝없이
붙잡으려 하지만
밤하늘 별빛,
물 위 햇살은
결코 손에 닿지 않는다
새벽 창가 스친
무지개 빗방울처럼
몸 또한 잠시 머무는 그릇
그 빈 자리,
마음은 끝없이
붙잡으려 하지만
밤하늘 별빛,
물 위 햇살은
결코 손에 닿지 않는다
새벽 창가 스친
무지개 빗방울처럼
몸 또한 잠시 머무는 그릇
그 빈 자리,
빛숨 하나 스며들고
보이지 않아도
온 세상 감싼다
사라지는 순간조차
찬란한 빛 되어
내 마음 깊이 머문다
◇작품설명=붙잡을 수 없기에 더욱 빛나는 순간들. 그 덧없음 속에 스며드는 빛숨을 응시하며, 고요히 숨 쉬는 무명수행자의 깊은 내면을 떠올린다.
*빛숨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모든 것을 감싸는 설렘의 숨결이자, 대자연의 품에서 깨어나는 고요한 깨달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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