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27일부터 9월 2일까지 부산의 복합문화예술공간 MERGE?에서 손나영 작가와 프랑스 출신 가에탕(Gaëtan) 작가의 협업 전시 ‘해피바이러스의 공감지점’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 지역의 작가 50여명이 참여해 전시를 축하해 주었다.
이번 전시는 부산의 뮤지션 박찬일 작가가 함께 참여해 음악과 미술을 결합한 다원예술 전시로 진행되었다. 전시는 첫날인 8월 27일에 오프닝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작가들은 MERGE?를 행복의 출발점이자 도착점으로 설정하고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해피바이러스’ 캐릭터를 활용해 시각, 청각, 촉각을 아우르는 융합 작품을 선보여 관람객에게 치유와 행복의 순간을 선사했다.
이 전시는 부산문화재단의 국제 레지던스 지원 사업에 선정된 월간 openARTs 레지던시 ‘글로컬 네트워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되었다.
2025년 부산국제openARTs레지던스 - 월간openARTs / 손나영 가에탕 퍼포먼스 영상
한편, 이번 전시에 참여한 손나영 작가는 2013년부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학교 예술 강사로 활동했으며, 2022년 ‘울주청년작가 초대전’과 2019년 ‘손나영의 아트숍’ 등 다수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손나영 작가와 가에탕의 퍼포먼스
프랑스 작가 가에탕(Gaëtan)은 다양한 프랑스 단체전과 레지던시에 참여했으며, 2024년 벨기에 Prix Artistique d’Antoing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된 실력 있는 작가다.
지역 협업 작가인 뮤지션 박찬일은 부산에서 주로 활동하는 기타리스트이자 프로듀서로, 특정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대중과 소통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해왔다.
손나영, 가에탕 - 해피바이러스의 공감지점 퍼포먼스
2016년 문을 연 예술공간 MERGE?는 부산대학교 인근 금정구 장전동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지역 청년 문화의 풀뿌리 역할을 해왔다. ‘다원예술’을 표방하며 작품 전시, 음악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기획해 온 MERGE?는 국내외 작가와 지역 예술가들이 교류하고 협업하는 커뮤니티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글로컬 네트워크’ 프로젝트는 매월 국내외 작가들을 매칭해 서로 다른 문화와 작업 방식을 공유하게 하며, 이를 통해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MERGE?의 정체성을 잘 보여준다. 이 프로젝트는 결과물보다 작가들의 미래 가능성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5년 부산국제openARTs레지던스 - 월간openARTs / 손나영 가에탕 퍼포먼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