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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민화 이경숙·이소영 자매 작가, 인천아시아아트쇼 2022 공동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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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 아트페어 메인 갤러리로 우뚝 선 레지나 갤러리(Regina Gallery) - 관람객들, 현대민화에 많은 관심 보여 - 체코 예술가 '얀 칼럽(Jan Kaláb)' 작품도 특별전에서 큰 인기

레지나 갤러리 부스에서 포즈를 취한 현대민화 이경숙 작가(왼쪽)와 이소영 작가 (사진=이미희 미술전문기자)
레지나 갤러리 부스에서 포즈를 취한 현대민화 이경숙 작가(왼쪽)와 이소영 작가 (사진=이미희 미술전문기자)

국내외 주요 아트 페어에 꾸준히 참가해 온 레지나 갤러리(Regina Gallery, 대표 홍정연)가 최근 막을 내린 '인천아시아트쇼 2022'(이하 'IAAS')에서도 여전한 인기를 끌며 국내 메인 갤러리임을 다시금 진정 받았다. 

레지나 갤러리는 이번 IAAS 전시에서 현대 민화로 지속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이경숙, 이소영 자매의 작품을 함께 전시했다. 

언니인 이경숙 작가의 작품은 민화의 다양한 소재를 세련된 조형미와 현대적 느낌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은 속의 일부가 드러난 호박, 파인애플, 수박 등 과일이 금붕어, 도자기 등과 평면적 또는 입체적 조화를 이루며 대상물과 색의 교차를 통한 다양한 '福(복)'을 강조하고 있다. 

자신의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한 이소영 작가 (사진=이미희 미술전문기자)
자신의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한 이소영 작가 (사진=이미희 미술전문기자)
IAAS 레지나 갤러리 부스 전경 (사진=이미희 기자)
IAAS 레지나 갤러리 부스 전경 (사진=이미희 기자)

동생인 이소영 작가의 이번 작품은 남다른 독창성과 세련된 감각이 우선 눈에 띈다. 새, 나무, 물고기, 열매, 꽃 등이 대칭 또는 비대칭을 이루며 전통와 현대의 극과 극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특히 화면 속 치밀한 구성은 깔끔함과 모던한 느낌을 동시에 자아내며 감탄을 불러 일으킨다. 

이경숙, 이소영 자매의 작품성에 대해 미술계 한 평론가는 "민화만의 특유한 상징성과 서정적인 감성을 충분히 머금고 있으면서도 기하학적 패턴이나 화려한 색감의 강렬한 대비는 누가 보더라도 첫눈에 반하게 만든다"며, "자매의 작품은 비슷한 색감과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것 같지만 전혀 다른 표현방식을 추구하고 있어서 공통의 팬은 물론, 각각의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라고 전했다. 

IAAS 특별전에서 선보이고 있는 얀 칼럽 전시 부스 (사진=이미희 기자)
IAAS 특별전에서 선보이고 있는 얀 칼럽 전시 부스 (사진=이미희 기자)
IAAS 특별전에 전시된 얀 칼럽 작품 (사진=이미희 기자)
IAAS 특별전에 전시된 얀 칼럽 작품 (사진=이미희 기자)

레지나 갤러리 전속작가인 얀 칼럽(Jan Kaláb)의 작품도 특별전으로 각광을 받았다. 대만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한국에서 전속작가의 이름을 올린 체코 아티스트 얀 칼럽은 최근까지도 국내와 해외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2회 째를 맞이하며 송도컨벤시아에서 막을 연 '인천아시아아트쇼 2022'는 지난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30개 부스, 작가 1000여 명, 작품 5000여 점, 미술품 거래 100억 원 등의 기록을 남겼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는 작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참가하지 못했던 미국, 중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 70여 개 갤러리들의 작품도 전시됐다. 

국내에서는 김근중, 조덕현, 김수자, 이경숙, 이소영 등 주요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됐으며, 중국 작가는 마슈칭, 첸루오빙 등이 참가했고, 일본 작가는 토시히로 쿠노, 세이노 쇼이치 등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미국 뉴욕 사피라 벤투라 갤러리와 조지아 빌스 갤러리, 독일의 아트파크 갤러리, 중국 베이징 미술관, 일본 나고야 갠지다끼 갤러리 등 유명 화랑들이 대거 참여함으로써 국제 유명 아트페어로의 도약을 예고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한편 내년 인천아시아아트쇼는 11월 22일부터 26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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