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경영지원센터(이하 센터)에서 매년 발표하는 한국 미술시장 보고서(SURVEY ON ART MARKET)가 30일 공개됐다. 센터는 2009년부터 매년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국내 미술시장 통계 산출을 통해 시각예술 산업 육성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보고서는 화랑, 경매회사, 아트페어를 중심으로 하는 유통영역의 운영 현황과 미술관, 건축물 미술작품, 미술은행을 중심으로 하는 공공영역의 운영 현황 및 해외미술시장 현황과 한국미술 해외 진출 현황, 국내 미술 전시 관람 현황 (미술관+그외 전시공간)에 관한 통계 자료를 담고 있다.
자료=예술경영지원센터
센터가 발간한 '2021 미술시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국내 미술품 총 거래금액은 3848억 59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9년 미술품 총 거래금액 4146억 7300만원보다 298억 14백만원 줄어든 수치이다. 또 2020년 국내 미술품 총 거래 작품수는 3만 5097건으로 파악됐다. 2019년 국내 미술품 총 거래 작품수 3만 7930건 보다 2833건이 줄었다.
국내 미술시장 감소의 원인은 코로나로 인한 유통시장 감소가 주요원인인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국내 미술시장 주요유통영역 전체 매출액은 전년대비 화랑 11.3%(약 220억원), 경매회사 28%(약 224억원), 아트페어 42.9%(약 68억원) 감소했다. 판매 작품수 또한 2019년 대비 11.3%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화랑 5.1%(612점), 경매회사 0.9%(187점), 아트페어 40.4%(3951점) 감소했으며, 특히 아트페어 감소율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유통업체수 또한 2019년 대비 화랑이 28개 증가한 반면 아트페어는 14개가 감소해 코로나로 인한 아트페어 시장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
2020년 한해 한국 미술시장 주요유통영역 규모는 업체 수 547개, 종사자 수 1953명, 작품판매금액 약 3280억 원, 판매 작품 수 3만 7324점으로 조사됐다.
주요유통영역의 업체수와 종사자수 현황을 살펴보면, 2013년 이후 정체상태를 보이다, 2016년부터 업체수와 종사자수가 증가하면서 2019년 대비 2020년 업체수는 2.6%(14개) 증가하였으나 종사자수는 1.0%(19명) 감소했다. 2013년까지 하락세를 보이던 작품판매금액은 2014년 이후 증가세를 보이다, 2019년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작품판매금액은 2019년 대비 2020년 14.0%(약 533억 원), 판매 작품수는 11.3%(4,751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유통영역 업체 수는 2019년 대비 화랑 28개 증가했고 아트페어 14개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유통영역 종사자 수는 2019년 대비 1.0%(19명) 감소했다. 화랑은 1.0%(13명) 증가한 반면, 경매회사는 2.6%(6명), 아트페어는 6.8%(26명)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주요유통영역 작품판매금액은 2019년 대비 14.0%(약 533억 원) 하락했다. 화랑 10.5%(약 194억 원), 경매회사 0.5%(약 5억 원), 아트페어 41.6%(약 334억 원) 감소했다. 주요유통영역 판매 작품 수는 2019년 대비 11.3%(약 4,751점) 감소했다. 화랑 5.1%(612점), 경매회사 0.9%(187점), 아트페어 40.4%(3,951점) 감소했다.
2020년 주요유통영역 상위그룹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화랑은 503개 화랑의 2.0%를 차지하는 상위 10개 화랑의 시장 점유율은 78.7%였다. 경매회사는 9개 경매회사의 22.2%를 차지하는 상위 2개 경매회사의 시장 점유율은 81.6%임였다. 또 아트페어 는 35개 아트페어의 10.2%를 차지하는 상위 5개 아트페어의 시장 점유율은 86.2%로 파악됐다. 국내 미술시장은 상위 그룹 시장점유율이 80%가 넘는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