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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이광복 도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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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제사·한국불교문화체험관 전경
광제사·한국불교문화체험관 전경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이광복 도편수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이광복 도편수

2020년 6월 착공식을 진행한 한국불교문화체험관 및 광제사 대웅전이 개관을 눈앞에 뒀다. 세종시 연기면 세종리 일대 1만 6000㎡(4,848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는 한국불교문화체험관은 불자는 물론 전 국민이 전통 불교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공간이며, 한국불교문화체험관 내에 있는 광제사 대웅전은 건축면적 317.32㎡(96평) 규모의 전통한옥 양식으로 지어졌다.

한국불교문화체험관 및 광제사 대웅전은 오는 8월 초 준공 개관하는데,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이광복 도편수(대목 2236호, 광주이씨 21대손)의 전통목조건축 분야 총괄 지휘하에 탄생하여 더욱 주목받고 있다. 

광제사·한국불교문화체험관 전경 
광제사·한국불교문화체험관 전경 

도편수는 한옥건축의 최고위직 장인으로 집을 지을 때 책임지고 일을 지휘하는 우두머리 목수를 의미한다. 도편수는 17세기부터 궁궐이나 불교사찰을 짓는 공사 책임자였으며, 흔히 대목장(大木匠)으로 불린다.

이광수 도편수는 조선 고종 시절 경복궁을 중건한 조원재, 이광규 대목장의 뒤를 이은 조희환 대목장의 제자로 유명하다. 당대 최고 도편수였던 조희환 대목장에게 사사한 그는 영국과 프랑스, 미국, 중국, 독일 등에 전통한옥을 우뚝 세웠으며, 지금까지 국내외를 넘나들며 약 200여 곳에 한옥 건축물을 건립하며 대목장계의 기능보유자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이광복 도편수 _ 광제사·한국불교문화체험관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이광복 도편수 _ 광제사·한국불교문화체험관

그는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13대 이사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상임고문, 대한민국 대한명인 경기지회 고문,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교육원 객원교수 등을 맡으며 문화재 기능인의 위상과 권리 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후진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

 당진면천읍성
 당진면천읍성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안동 봉정사 극락전 해체 수리를 비롯해 가평 대원사 고려시대 대웅전 신축, 서울 화계사 보물 동종각 신축, 잠실 불광사 대웅전, 설악산 봉정암 적멸보궁, 여주 신륵사 극락보전, 은평 진관사 해체·신축공사, 뉴욕 원각사, 강화 학사제 등이 모두 그의 손길을 거쳐 탄생했다.

심지어 지난 2005년 화마로 소실된 낙산사 복원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의 JSA 법당도 그가 진두지휘했다. 여기에 오는 8월 개관하는 광제사·한국불교문화체험관 준공을 조계종 총무원 현고대종사 도감 스님의 지휘 아래 대웅전 부편수 이재호, 불교문화체험관 부편수 박성철, 석장 김동구, 창호장 김동현 등과 이끌며 목수 인생에 커다란 방점을 찍었다.

한편 한국불교문화체험관은 남녀노소 누구나 불교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이광복 도편수는 한국불교문화체험관을 ‘불교의 정수’를 보여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총집결했다. 한국불교문화체험관은 개관을 앞두고 있다.

한국불교문화체험관은 불교 건축·미술·공예 등 조형예술과 승무·범패 등 공연예술, 간화선 등 명상수행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한국불교문화체험관 내부에는 다양한 불교 문화재와 미술품 등이 전시되는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이 입점하며, 각종 전통문화공연이 진행되는 공연시설도 완비했다. 이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 및 교육 시설도 갖춰 벌써 기대감을 자아낸다. 그는 최근 충남 당진면천읍성 내 객사 복원도 성공리에 완료하며 마쳤고 지금은 평택의 동녕사 도편수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광복 도편수는 쓰임새와 용도에 맞게 건축물에 포인트를 줌으로써 작품 퀄리티를 높인다. 우선 전등사 전등각은 사찰음식을 만드는 곳으로 혀를 형상화하여 맛의 행복을 표현했으며, 신륵사 선혜당은 템플 스테이이므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이외에도 봉은사 수각, 진관사 향적당 등을 비롯한 수많은 곳을 용도에 맞게 재해석하는 기지를 발휘하여 불자는 물론 일반인에게도 건축물을 통해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이광복 도편수는 "한옥 건축에 관한 작금의 현실은 내진설계 및 단열을 이유로 전통한옥을 짓지 못하게 하는 상황이다."라며 " 한옥 건축에 관한 규제가 날로 심해져 한국문화의 뿌리인 정신을 보급 및 발전시키는데 많은 애로사항이 따르고 있다."라고 토로 했다.

그는 "한옥 건축만큼은 규제 기준을 낮춰주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계속해서 계승 및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의 전통 건물과 현재의 한옥을 위한 규정을 신설해 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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