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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최북미술관, ‘품의 온도, 서로의 집’ 展 개막…기억과 감성의 집 36점 전시

구글 선호 매체로 추가

박지은 옻칠화·이일순 초현실화·이홍규 수묵담채화, 각기 다른 ‘집’ 이야기 선보여

 최북미술관 전시  품의 온도, 서로의 집[사진=무주군]
 최북미술관 전시  품의 온도, 서로의 집[사진=무주군]

 

무주군 최북미술관(공립 1종 미술관)이 올 첫 전시회로 ‘품의 온도, 서로의 집’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한 개인의 기억과 정체성, 사회적 구조가 겹쳐진 ‘집’을 주제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전시는 3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는 박지은, 이일순, 이홍규 세 작가가 참여하며, 옻칠화, 서양화, 한국화로 각기 다른 ‘집’을 선보인다. 총 36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며, 작가별 특징은 다음과 같다.

박지은 작가: 옻칠화 ‘텅에-nest’ 시리즈 12점. 옻칠 재료의 동양적 색감과 서정적 감성으로 ‘집’을 표현.

이일순 작가: 초현실주의 화풍 ‘함께’ 등 8점. 익숙한 일상의 사물을 낯설게 배치하여 현실과 꿈의 경계를 오가는 듯한 분위기 연출.

이홍규 작가: 수묵담채화 ‘집으로 가는 길’ 등 16점. 시골집과 느티나무, 낮은 담장 풍경을 통해 아련하고 소중한 기억 전달.

최북미술관 양정은 학예사는 “집을 통해 우리는 보호받고 성장하며, 동시에 집의 조건과 형태를 통해 시대 현실과 마주하게 된다”며“세 작가가 각자의 기억과 경험을 바탕으로 표현한 ‘집’을 감상하면서 ‘나에게 집은 무엇인가’를 성찰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최북미술관(무주읍 최북로 15, 09:00~18:00, 월요일 휴관, 063-320-5636)은 2012년 개관한 공립미술관으로, 조선 후기 산수화의 대가 최북의 작품을 포함 총 157점을 소장하고 있다.

올해 예정된 주요 전시로는 ‘품의 온도, 서로의 집’ 展을 비롯해, ‘우리는 같은 것을 보았다(3.19~4.30)’, ‘전북도립미술관 찾아가는 미술관(5.2~5.31)’, ‘반딧불축제 특별전(8.21~9.2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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