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빚어낸
찰나 속으로
발걸음을 내딛을 때
마음은 놓칠새라
의식의 끝자리에서
순수한 빛숨을 붙잡으려 한다
눈으로 볼 수 없고
손으로 잡을 수 없는
허공 속 길 위의
아름다운 징검다리여
시간이 빚어낸
찰나 속으로
발걸음을 내딛을 때
마음은 놓칠새라
의식의 끝자리에서
순수한 빛숨을 붙잡으려 한다
눈으로 볼 수 없고
손으로 잡을 수 없는
허공 속 길 위의
아름다운 징검다리여
깊은 명상 속에서
비로소 마주하는
찰나 속 영원
상념의 함정에
헤매이던 삶의 조각들이
허공에 흩어질 때
찰나는 영롱한 빛숨으로
온 몸을 휘감아 돌며
몸 속으로 스며드네
◇작품설명=찰나는 허공 속에 스쳐가는 듯 보이지만 그 안에 영원을 품고 있다. 수행자는 흩어진 삶의 조각들이 사라지는 자리에서 영롱한 빛숨을 마주하며, 찰나 속에서 영원의 숨결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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