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먼 하늘 끝에서
가만히 내려오는 빛숨 하나,
천년을 살아온
고고한 학의 나래 되어
삶의 멍에 위에
사뿐히 내려앉습니다
저 먼 하늘 끝에서
가만히 내려오는 빛숨 하나,
천년을 살아온
고고한 학의 나래 되어
삶의 멍에 위에
사뿐히 내려앉습니다
잠시의 머무름이었으나
그 사랑은
어릴 적 여읜 어머니의
포근한 손길로 다가옵니다
◇작품 설명=기억조차 없는 어머니와의 짧은 인연은 기억 저 너머의 그리움이 되어, 천년 학의 춤사위로 다가와 사랑을 속삭입니다.
‘빛숨’-설렘의 숨결이자 영원의 그리움을 이어주는 생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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