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가 이준구 작가의 11번째 개인전, 『세종대왕의 GREAT LOVE』가 오는 15일(금)부터 21일(목) 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소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 정신과 백성을 향한 큰 사랑을 골판지, 먹, 물감 등의 재료로 형상화한 실험적 작품들로 구성된다.
전시에서는 ‘산소 O₂’, ‘보라달’, ‘초록달’, ‘Great Love 오뚝이’, ‘박스의 판타지’ 등 회화적 입체작품들이 선보이며, 주로 골판지와 스티로폼, 먹물을 활용하여 시각적 간결성과 물성 실험을 함께 추구한다. 이 작품들은 문자와 상징이 태동한 근원적 감각과 더불어, 훈민정음의 탄생이 단순한 문자 개혁을 넘어선 백성을 향한 순수한 사랑의 행위였음을 시각적으로 은유한다.
특히 작품 ‘오뚝이의 유희’는 양푼을 호수 삼아, 그 위에 스티로폼 눈사람과 미러볼을 조합한 조형물(눈사람)을 띄워 물결의 파장에 따라 천천히 이동하는 움직임을 표현했다. 이는 관객에게 물의 흐름과 리듬, 그리고 작은 요소들이 만들어내는 생명력을 감각적으로 체험하게 한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겨울아 놀자, 여름이 초대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계절의 전환 속 유희와 초대의 감성을 입체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
전시 서문에서 이준구 작가는 “세종의 큰마음을 골판지와 달과 문, 오뚝이, 눈사람 등의 형상으로 간결하게 회화했다”며, “간결함은 순수함이며, 그 안에는 형언할 수 없는 이야기와 꿈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홍익대학교 문화예술경영대학원 석사인 이윤주 기획자가 총괄했으며, 오프닝은 8월 16일(토) 오후 12시에 열린다.
세종의 훈민정음 창제의 큰사랑
기호나 문자의 생성과정은 개인 또는 소수의 사람들이 간단한 표식에서 시작하여 부족이나 그들의 지도자들 사이에서 간략한 소통수단의 필요성에 의하여 점차 정리되어 가며 확산되었다고 유추하여 볼 수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집단의 대규모 형성과 문명의 발달과 함께 지도자들의 필요성에 의하여 그들만의 문자가 형성되었다.

![오뚝이의 유희 [사진= 이윤주 서예가]](/_next/image?url=https%3A%2F%2Fimg.kmisul.com%2Flegacy%2F202508%2F4928_14082_1755123233.png&w=3840&q=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