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한 자락
토굴 깊은 숨결을 건드리면
설렘이 깨어난다
떨어진 잎새 위에
사뿐히 내려앉은
투명한 하늘 방울처럼
몸채를 감싼
고요한 빛숨 하나,
바람 한 자락
토굴 깊은 숨결을 건드리면
설렘이 깨어난다
떨어진 잎새 위에
사뿐히 내려앉은
투명한 하늘 방울처럼
몸채를 감싼
고요한 빛숨 하나,
그대 그리운 이름을 속삭인다
모든 것이 잠든 시간,
나는 여전히
그대 향한 숨결로 머물러 있다
◇작품 설명=대침묵 속, 토굴 속에 깃든 ‘빛숨’은 명상의 숨결이며,
몸채에 감긴 설렘은 그리운 이를 향한 내면의 떨림이다.
몸채: 수행자의 내면 중심, 고요히 숨 쉬는 존재의 자리.
빛숨: 설렘의 숨결, 빛과 숨이 어우러진 생명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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