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림이라는 다른 예술 장르를 자신만의 개성으로 풀어내며 두 분야에서 모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기고 있는 예초 정정순 작가(이하 ‘정정순 작가’)의 18번째 시집 『회상』이 출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정순 작가의 신간 시집 『회상』은 총 5부, 100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간과 자연, 삶의 따뜻한 조화를 담아내 독자의 호평을 이끌고 있다.
때론 펜으로 때론 붓으로 인간 내면의 복잡다단한 감정들을 포착해 표현하는 정정순 작가는 지난 2023년 10월 17번째 시집 『미완성의 시간』을 펴낸 바 있다. 삶의 모든 애환과 살아오는 과정, 생활 주변에서 일어나고 느껴지는 모든 감정 등을 사실적이고 은유적으로 표현한 『미완성의 시간』을 출간한 지 약 1년 반이 지난 올해 4월 정정순 작가의 18번째 시집 『회상』이 세상에 공개되었다.
『회상』은 1부 ‘회상’을 필두로 ‘책 속에 처방전’, ‘건강이 최고’, ‘기억의 창 열어 보니’, ‘기를 맑게 해 주는 나무’라는 주제로 이뤄져 있으며, 각각의 부제는 시인의 삶과 사유, 건강, 자연, 기억, 치유 등 정정순 작가의 인생철학을 내포하고 있다. 이 시집에 담긴 100편의 시는 단순 감성의 나열이 아닌, 한 사람의 인생 여정을 돌아보며 다시금 나아가는 용기의 기록이나 다름없다. 또 정정순 작가의 시에는 꾸밈이나 허세 대신 따뜻하고 인간적인 진정성이 스며들어 있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한 단어, 한 문장을 얻기 위하여 산을 오르는 등 자연과 마주한 그녀의 태도는 시보다 더 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정성수 시인·문학평론가는 “정정순 작가의 시편들은 너무나도 인간적이다. 늘 어지럽게 소용돌이치는 이 풍진세상 속에서 지상의 인간과 대자연과 자신에 대한 한없이 따뜻한 사랑의 시선은 지고지순, 그야말로 더없이 아름답고 눈물겹다. 한 마디로 순결 무구한 시, 열린 가슴으로 세상을 들여다보는 폭넓고 깊은 시야, 종교적 잠언 같은 교훈적 시들, 일종의 감성적 영혼이 눈부신 시들이라고 할 수 있다. 정정순 작가의 수많은 시는 이처럼 인간적이고 너무나 인간적으로 따뜻하고 포근하고 애틋하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