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에 맺힌 물방울 따라
겹겹이 지나온
당신의 삶을 떠올려 봅니다
흔적 없이 스며드는 한 방울—
그리움도 잡을 수 없듯이
짧은 생이 남긴 당신의 사랑,
풀잎 위 투명한 방울 되어
조용히 내 마음을 적십니다
이제 찾지 않으렵니다
풀잎에 맺힌 물방울 따라
겹겹이 지나온
당신의 삶을 떠올려 봅니다
흔적 없이 스며드는 한 방울—
그리움도 잡을 수 없듯이
짧은 생이 남긴 당신의 사랑,
풀잎 위 투명한 방울 되어
조용히 내 마음을 적십니다
이제 찾지 않으렵니다
그 사랑이 별빛이 되었다면
나의 물방울 속 그 빛숨으로
영원히 간직하렵니다
◇작품 설명=어릴 적 세상을 떠나신 어머니의 삶은
자식을 향한 한없이 순수한 사랑이었습니다.
잠시 풀잎 위에 맺혔다 사라지는 물방울처럼-
그 사랑은 어느새 내 마음에 깃들어
그리운 당신을 조용히 감싸 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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