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공룡능선에
천년 세월을 품은 고목 하나
모진 삶의 풍파를 감싸듯
동해 일출이 어루만져줍니다
세월 밀려오는 땅거미 속,
정겨운 산새 노랫소리
하나둘, 대침묵으로 스며들고
설악산 공룡능선에
천년 세월을 품은 고목 하나
모진 삶의 풍파를 감싸듯
동해 일출이 어루만져줍니다
세월 밀려오는 땅거미 속,
정겨운 산새 노랫소리
하나둘, 대침묵으로 스며들고
밤하늘 쏟아지는 별똥별이
다가올 영원을 미소 지을 때
처연한 고목은 별빛 따라
환생을 꿈꾸며
고요히 산객의 쉼터가 되어줍니다
◇작품설명=설악산 공룡능선의 고목은, 삶과 죽음, 환생의 순환을 품은 자연의 상징입니다. 묵묵히 세월을 견뎌온 그 존재는, 어느덧 산객에게 조용한 그늘이 되어주는 무명의 수행자입니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