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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미술관, 마크 브래드포드 ‘Keep Walking’ 8월 1일 개최

구글 선호 매체로 추가

‘사회적 추상화’ 독자적 미술 언어로 새로운 지평 개척…9월 2일 아티스트 토크 예정

Here Comes the Hurricane, 2025
Here Comes the Hurricane, 2025
마크 브래드포드 'Keep Walking' 전경 이미지 [사진=아모레퍼시픽미술관]
마크 브래드포드 'Keep Walking' 전경 이미지 [사진=아모레퍼시픽미술관]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8월 1일부터 2026년 1월 25일까지 현대미술 기획전 ‘Mark Bradford: Keep Walking’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출신 작가 마크 브래드포드의 국내 첫 개인전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회고전이다. 작가의 20여 년 작업 세계를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회화, 영상, 설치 작업 등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마크 브래드포드, He Would See This Country Burn if He Could be King of the Ashes, 2019
마크 브래드포드, He Would See This Country Burn if He Could be King of the Ashes, 2019

마크 브래드포드(1961~)는 어머니가 운영한 미용실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며 다양한 사회적 경험을 쌓았다. 30대에 캘리포니아 예술대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그는 2017년 베니스 비엔날레 미국관 대표 작가로 선정됐으며, 2021년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2024년 아트리뷰 ‘Power100’에서는 19위에 선정되며 국제적 명성을 확립했다.

브래드포드는 도시 거리에서 수집한 전단지, 신문지 등 부산물을 겹겹이 쌓고 긁어내고 찢어내는 독특한 방식의 대형 추상회화를 통해 인종, 계층, 도시 공간 등 사회적 주제를 다뤘다. 그의 작업은 ‘사회적 추상화(Social Abstraction)’라는 독자적 미술 언어로 동시대 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Here Comes the Hurricane, 2025
Here Comes the Hurricane, 2025
Blue, 2005
Blue, 2005

이번 전시에는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공간에 맞춰 특별히 제작된 신작 시리즈 ‘폭풍이 몰려온다(Here Comes the Hurricane)’(2025)를 비롯해 ‘파랑(Blue)’(2005), ‘나이아가라(Niagara)’(2005), ‘떠오르다(Float)’(2019), ‘명백한 운명’(2023) 등 대표작 40여 점이 포함된다.

Float, 2019 
Float, 2019 

‘떠오르다’는 관람객이 직접 작품 위를 거닐 수 있도록 제작된 설치 작품이다.

The Betrayal of a Belief, 2024
The Betrayal of a Belief, 2024
Manifest Destint, 2023
Manifest Destint, 2023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마크 브래드포드는 날카로운 통찰로 현실을 담아낸 작품들을 통해 동시대 가장 주목받는 작가 중 한 명”이라며, “이번 전시는 강렬하고 웅장한 작업들을 이어온 그의 작품 세계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The Air Was Worn Out, 2025 
The Air Was Worn Out, 2025 

‘Mark Bradford: Keep Walking’은 독일 베를린 함부르크반호프 미술관이 주최한 순회전의 일환이다. 서울 전시는 차별화된 작품과 구성으로 진행된다. 9월 2일에는 아티스트 토크가 예정돼 있으며, 전시 이해와 감상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전시 장소는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00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다. 입장료는 성인 1만6000원, 대학생 1만3000원, 청소년 8000원이며 국가유공자, 장애인과 보호자 1인, 어린이(만 3~6세), 36개월 미만 유아, ICOM 카드 소지자는 무료 입장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APMA 가이드’를 무료로 다운로드해 전시 해설을 청취할 수 있다. 전시는 설화수의 후원을 받는다.

Niagara, 2005 
Niagara, 2005 

전시 예약은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대형 추상회화가 선사하는 압도적인 경험을 통해 관람객은 마크 브래드포드의 예술 세계를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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