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기순의 '설렘 아쉬람'] 푸른 이별

구글 선호 매체로 추가
비주얼아트=전기순
비주얼아트=전기순

푸른 강물 따라

당신의 포근한 숨결이 멀어집니다

아무 말 없이,

저물어가는 노을처럼

이별이란 말 대신

손끝에 남겨진

잔잔한 미소 하나가

내 마음을 조용히 적십니다

찾지 않으렵니다

이 사랑이 강물이 되었다면

그리움의 물결로

내 온몸을 감싸줄 테니까요

◇작품 설명=계절따라 피어난 꽃들이 하나, 둘 지듯이 화려했던 시절도 조용히 사라집니다. 무명 수행자의 그윽한 숨결처럼, 삶이 남긴 추억은 어느새 한 줄기 그리움이 되어 사라집니다.

전기순 강원대학교 멀티디자인학과 교수/ 전기순
전기순 강원대학교 멀티디자인학과 교수/ 전기순

 

관련 기사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 작성

0/2000

댓글은 검수 후 노출됩니다. 비방·욕설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