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경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 '기묘한 선:귀환(Uncanny Lines : Return)'이 지난 11월 12일부터 11월 25일까지 인천광역시 남동구 갤러리 화·소에서 열렸다. 첫 번째 개인전 '기묘한 선: Uncanny Lines'에 이어 개최된 전시회는 인천시 남구 남동문화재단(대표이사 김재열)의 '2024 갤러리 화·소 전시공간지원사업'으로 진행됐다.
이남경 작가의 작품세계에서 인간의 감정에 대해서 고뇌한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순간 순간의 기억을 새로운 감정을 만들어 낸다. 그당시 느꼈던 감정이 현재까지 그대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기억을 곱씹어 보고 새로운 의미를 깨닫게 되면 외부의 영향에서 벗어나 스스로에 대해서 깊이 고찰할 귀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무수히 많은 생각은 하나의 선이 되고 이어지는 선들은 감정의 기묘한 선으로 이어져 다시 돌아오게 된다.
이남경 작가의 <사이의 시간>시리즈의 대표작 <어둠이 나를 이해하지 못하도록>은 시각적으로 보이는 ‘액화된 인간’과 ‘엉킨 실’에 작가의 비체(卑體, Abjection)를 참작하여 일상 속에서 생과 사의 관계를 사회 속의 구조적인 측면에서 바라보고자 하였고, 이는 다시 회복하는 공간을 회화적 실험을 통해 작가의 가상성을 보여주는 작업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외부의 영향에서 벗어나 작품의 감상을 통해 본인의 다양한 내면을 살펴보고 싶다면 이남경 작가의 작품에 주목해 보기를 권한다.
★ 디렉터 이원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