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프 전시에는 국내 갤러리 132곳을 비롯한 전 세계 206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김환기, 박서보, 전광영과 같은 한국 미술 거장들의 작품부터 신진 아티스트들의 역동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사진= 키아프에 참여한 관훈갤러리]
키아프에 관훈갤러리(KWANHOON gallery) 소속으로 참여한 이흥덕 작가를 만나 보았다.
[사진= 팔 없는 여인(an armless woman) 290.9 x 218.2 cm Oil on Canvas 2022]
이흥덕 작가의 작품은 자본이 지배하는 현장에서 겪은 세상살이를 작가 특유의 그리기 발언하는 행위로 나타냈다. 작가의 작품은 이흥덕 작가의 내밀한 일기이자 고백이고, 동시에 작가가 살고 있는 현재를 형상적 표현방식으로 관객들에게 제시하는 다큐드라마라고 한다. 작가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희극과 비극, 사실과 가상, 비애와 풍자를 넘나드는 작가 특유의 미적 프로세스와 형식이 담겨 있다. 작가의 작품 메세지가 세상에 전달될때 자연스레 크리틱을 동반하며 모순에 저항하는 무기가 된다.
[사진= 이흥덕 작가 키아프 출품작]
작가의 작품은 자신에 대한 성찰과 함께 현실 세계를 향한 반정적 작업 태도는 관람객, 세상과 공감을 통해 연대로 연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비판적일 수 밖에 없다.
키아프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흥덕 작가의 작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 보기를 권한다.
[사진= 이흥덕 작가 키아프 출품작]
▶ 이흥덕 작가 소개
이흥덕 작가는 1953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중앙대학교 회화과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회화 전공)을 졸업했다.
이흥덕 작가는 지난 40년간 도시에서 체험한 일상성에 바탕해서 폭력적 현실에 반응하는 불안, 초조, 비판, 저항과 같은 특유의 그리기 방식과 어법으로 형상화해왔다.
카페, 지하철, 신도시, DMZ, 휴양지 등과 같은 공간에서 대면한 사람, 사물, 사건이 환유하는 화면은, 내용과 형식이 긴장된 감각으로 사회화되며 동시대성을 견인해낸다. 그것은 무거운 비애와 슬픔이 역설적 아이러니와 유머로 갈무리되는 이흥덕식 회화성의 발현이기도 하다.
이러한 독특한 자기 형식으로 이흥덕은 1985년 이후 현재까지 30번의 개인전을 개최했고, 약 220회의 기획전 및 단체전에 참가했다.
국립현대미술관, 대구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인천문화재단,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경기도미술관, 고려대학교 박물관, 부산시립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 한원미술관, 나무아트 등에 다수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2018년 제2회 ‘한국미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