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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익경 칼럼] 햇살 좋은 봄날 소풍나온 윤계진 작가와의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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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나왔습니다”

”소풍을 나왔습니다. 사람의 인생은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소풍같은 시간입니다. 살면서 모든 마주치고 겪는 일들이 소풍을 가면서 보고 듣고 경험하는 것들과 같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9명의 작가들은 소풍(웃을소 바람풍)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미술 전시회를 준비했습니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소아과 의사이자 발레리나인 윤계진(Elena Yoon)작가는 ‘ALLEYS 9’이란 작가 그룹과 함께 미술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윤계진 작가를 비롯해서 강윤수 김달님 박혜진 박희열 원현숙 이병용 전해주 자강 최성희등 모두 9명의 작가들가 참여하고 전시는 5월02일~05월22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구띠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들은 대부분 작가들이 일상 속에서 마주친 극히 일상적이고 사소하지만 그것이 인생일 수 있는 모습 또 여행중에 보았던 세상의 풍경 등이 담겨있다.


“소풍은 우리의 일상에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유희와 치유의 시간일 것입니다. 이번 전시의 작가들 또한 각자의 일상을 관찰하며 느꼈던 행복과 평온을 통해 우리들의 삶에 작은 위로와 희망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가 여러분들에게 소풍 같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작가노트>

'예술은 속임수를 쓰지 않습니다.
만들어진 감정은 전달되지 않아요'

앙드레 브라질리에

저는 소아과 의사로서
매일 아침 갓 태어난 신생아들을 회진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아기들을 볼때마다 이 소중하고 경이로운 생명들은 어디서 어떻게 왔을까 생각해 봅니다.
인간은 누구나
부모의 사랑의 결과로 태어나고
태어난 후에도 사랑의 손길이 없이는
생존조차 할수가 없는 연약한 존재로 인생을 시작합니다.

이렇게 우리는
이 무한대의 우주 속에서
잠시 은하계의 푸른별 지구에
소풍을 나왔습니다.

잠시 머물다 가는 삶 속에서
우리를 살게 하는 근원적인 에너지는 사랑입니다.

신은 태초에 사랑하기 위해 인간을 창조했고
과학이 발전하면서 양자 물리학자들은
모든 만물을 쪼개고 쪼개
근원으로 들어가 보면 아무것도 없는
텅 빈 공간에 에너지와 파동으로 존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근원적인 에너지와 파동이 인간 사이에 서로 영향을 미치며
모든 만물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초끈 이론도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당신과 나는 별개의 존재로 보이지만
사실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존재 일수도 있다는 거죠.
우리는 무엇으로 연결되어 있을까요?

첫 탄생의 완벽하게 순수한 순간
우리 모두는
사랑의 에너지와 파동으로
가득한 상태였다고 저는 믿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사랑으로 인해 태어났고
사랑할 때 가장 찬란하게 빛나며
사랑 없이는 인간은 살아갈 수 없습니다.

사랑이 우리 모두를 연결해 주며
사랑이야말로 인간의 근원이며 퀘렌시아입니다.

잠시 동안의 지구별 학교에서의
소풍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도 사랑입니다.

제 그림은 진심을 다해 삶을 사랑한 흔적입니다.
아름다운 자연. 꽃과 나무들.음악과 발레. 사랑하는 소중한 사람들
제가 인생에서 사랑하는 모든 것들을
순수한 사랑의 에너지 가득 채워 그립니다.
그리고 앞으로 평생동안 사랑의 에너지 가득 담아
그림을 통해 소통하려고 합니다.

저의 그림 속에서 사랑의 에너지를 받고
우리 영혼의 Querencia(안식처)에서
음악과 춤과 자연과 모든 아름다운 것들과 함께 하는
의미로 충만하고 행복한 소풍을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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