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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 나를 채우는 모양 #1 상상의 세계로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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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 ARTVERS Part.2] 나를 채우는 모양 #1 상상의 세계로의 여행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은 매우 바쁘고 지루하고, 피곤하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사람들은 각자의 방법을 통해 자신을 되찾아 온다. 상상의 세계로의 여행, 내 주변을 둘러싼 현실에서의 탐험, 탐험 중 경이를 맞이하는 일, 타인과의 또 나와의 관계 맺음, 이 모두 다른 형태이지만 ‘나’를 채움으로써 자신을 되찾는 시간이 된다.


누군가는 물이 얼음이 되고 수증기가 되는 것을 손잡는 것에 빗대어 이야기한다. 얼음은 서로가 단단히 손을 잡고 있는 견고한 관계, 물은 주변과 손을 잡고 관계를 맺고 있지만 그 강도가 헐렁해 곁을 잘 내어주는 상태, 수증기는 자유를 찾아 손을 놓고 날아가는 상태라고. 누군가는 자신의 상황을 견고하게 유지함으로써 안정을 얻기도 하고, 주변과 호응하며 곁을 내줌으로써, 누군가는 자신만의 흐름을 찾아나가며 각자만의 모양으로 안정을 찾는다.

코로나19로 부쩍 가까워진 가상환경은 우리를 더 피로하게 하기도 하지만, 불가피하게 외부와의 교류를 최소화하면서 나에게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이번 다섯 번의 온라인 전시를 통해 우리는 바깥에서 안으로 또는 내면에 머무르며, 각자가 편안하게 느끼는 공간에서 모두 다른 모양으로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

글. 강수빈

 

<편집자 주 : 본 미술 평론은 독자들의 작품 이해도를 높이고 미술 정보 전달을 위한 비상업적인 목적입니다. 저작권은 평론가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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