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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안다은 작가 "여행하며 마주한 순간들 일기 쓰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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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셀도르프역 스타벅스_Starbucks at Düsseldorf Hbf 캔버스에 유채53x46cm (10호), 2021 (사진=작가 SNS)
뒤셀도르프역 스타벅스_Starbucks at Düsseldorf Hbf 캔버스에 유채53x46cm (10호), 2021 (사진=작가 SNS)
In Brugge I have to use single use cameras 캔버스에 유채91x117cm (50호), 2020 (사진=안다은 SNS)
In Brugge I have to use single use cameras 캔버스에 유채91x117cm (50호), 2020 (사진=안다은 SNS)

 

안다은 작가는 여행을 하며 마주한 순간들을 마치 일기를 쓰듯이 기록하는 방식의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 순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가방 속 소지품들에서 출발해 주변 공간과 타인의 일상을 관찰하기 시작한 작가는, 익숙하기에 오히려 더 인지하지 못하고 쉬이 지나치는 일상적인 모습들을 다시 재조명하고 이를 캔버스 위에 옮겨낸다. 여행은 평범한 순간, 일상적인 물건, 특별할 것 없는 장소도 낯설고 새롭게 인지하도록 만드는 힘이 있다. 하지만 여행이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특별하게 지각되는 공간도 누군가에게는 지극히 평범하고 지루한 일상적인 공간일 수 있는 법이다.

안다은 작가는 이렇게 동일한 대상에 대하여 발생하는 관점의 차이를 활용해 타인의 일상을 새롭게 들여다보고, 익숙함에 가려 우리의 시선 밖에 위치하던 평범하고 소소한 순간들을 중심으로 끌어온다. 다음은 안다은 작가와 인터뷰이다. <편집자 주>

뒤셀도르프역 스타벅스_Starbucks at Düsseldorf Hbf 캔버스에 유채53x46cm (10호), 2021 (사진=작가 SNS)
뒤셀도르프역 스타벅스_Starbucks at Düsseldorf Hbf 캔버스에 유채53x46cm (10호), 2021 (사진=작가 SNS)

Q. 안다은 작가의 작품 방식은 무엇인가요?

일상과 여행에 대한 기록은 가방 속 소지품을 일기와 같이 사실적으로 그려나가는 것으로 시작되어, 가방 밖의 사물 그리고 사람들을 관찰한 풍경 드로잉으로 동시에 진행해왔다. 여행 중 바라본 장면들을 통해 그림을 그리는 에너지와 영감을 얻기에 그곳에선 드로잉을 위한 스케치북이 함께했다. 언젠가부터 난 모르는 사람이 들어간 장면, 그곳 사람들 의 일상적인 모습에 눈길이 갔다. 여행을 떠나 나의 익숙한 일상적인 삶을 벗어남과 동시에 그들의 익숙한 일상에 본 능적인 끌림이 있었는지도 모른다.

하이라인의 오후_Afternoon at The High Line 캔버스에 유채33x53cm (10호), 2021 (사진=작가 SNS)
하이라인의 오후_Afternoon at The High Line 캔버스에 유채33x53cm (10호), 2021 (사진=작가 SNS)

 

Q. 작품에서 주로 다루는 소재는 무엇인가요?

흘러가는 시간 속 모든 순간들은 기억과 기록으로 남길 수 없다는 것을 앎에도 붙잡고 싶은 것들이 있다. 그것은 특별 한 것들이 아니었다. 일상과 여행 속 기억의 단초가 되었던 개인적 소지품에서 이제는 누구에게나 보이지만 특별히 눈 길 갈 이유 없어 보이지 않는 일상의 단면을 그려나가고자 한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유화. 시각적으로도 물질적으로도 가장 깊이 있다고 생각한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그동안 수집된 여행사진들을 하나하나씩 보고있다. 그러다 우연히 담긴 스냅 사진의 다양한 장면들이 흥미롭게 느껴졌다. 그렇게 발견된 우연의 장면들을 그려보고 싶다.

헤이그에서 간식과 보지않을 팜플렛들_In The Hague snacks and unseen pamphlets 캔버스에 유채162x130cm (100호), 2020 (사진=작가 SNS)
헤이그에서 간식과 보지않을 팜플렛들_In The Hague snacks and unseen pamphlets 캔버스에 유채162x130cm (100호), 2020 (사진=작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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