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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도 개인전 '풍뎅이의 복화술'…핵심 키워드 '자기분열'

구글 선호 매체로 추가

삼청동 호리아트스페이스

한의도 개인전 전경 [사진=호리아트스페이스 제공]
한의도 개인전 전경 [사진=호리아트스페이스 제공]

서울 삼청동 호리아트스페이스에서는 한의도 개인전 《풍뎅이의 복화술》을 8월 27일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한의도가 동시대 회화의 언어로 자신만의 질문을 본격적으로 던지는 출발점으로 디지털 환경과 사회 구조의 급격한 변화를 겪는 젊은 세대의 감각을 풀어내고 있다.  

작가는 '자기분열(Self-Fragmentation)'을 핵심 키워드로 삼는다. 분열된 정체성과 왜곡된 인식, 미디어가 만들어내는 사회적 풍경을 유머와 아이러니가 깃든 화면으로 구현한다. 그 결과 한의도의 작업은 동시대 젊은 세대의 불안과 갈등이 일상화된 시대에 관람자에게 낯설지만 깊은 공감의 시간을 제안한다. 

세대적 감각을 담아낸 시각 언어는 사회적 현실을 반영하고 있으며 제작 과정 역시 독창성을 지닌다. 이미 드로잉 단계에서 '무의식적 시선'의 이동을 따라 '진주 목걸이-신발끈-손가락 주름-하품하는 입'과 같이 단편들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전개되는데 이러한 비선형적 규칙은 기괴하고 낯선 형상을 만들어낸다. '왜곡된 인식의 시각적 리듬감'을 관람자의 눈앞에서 경험하도록 만들며 이는 단순한 재현을 넘어, 관람자가 "나는 무엇을 보고 있는가"라는 근원적 질문을 던지게 한다. 

전시는 9월 27일까지 진행되며 2025프리즈서울 삼청나잇인 9월 4일은 밤 11시까지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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