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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경 개인전, 고양이의 숨결과 함께...힐링하는《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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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2일부터 31일까지, 오포미술관 감상과 명상, 음악이 함께하는 귀여운 예술치유

정하경, 그릉그릉Ⅱ, 장지에 채색,자개, 116.8x91cm, 2020 (제공=아트살롱손끗)
정하경, 그릉그릉Ⅱ, 장지에 채색,자개, 116.8x91cm, 2020 (제공=아트살롱손끗)

경기도 광주시 오포미술관에서 7월 22일부터 31일까지 정하경 작가의 개인전 《묘결》이 개최된다. 22일에 개최된 오프닝에서는 작가와의 만남과 더불어 그림과 함께한 아트명상, 작품을 해설하는 논평, 디제잉 공연이 함께하며 예술을 매개로 다양한 문화 활동이 이어져,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  

정하경, 그릉그릉Ⅰ, 장지에 채색,자개, 116.8x91cm, 2020, (제공=아트살롱손끗)
정하경, 그릉그릉Ⅰ, 장지에 채색,자개, 116.8x91cm, 2020, (제공=아트살롱손끗)

고양이를 좋아하시나요?

작가의 주요 작품 소재는 '고양이'이다. 귀여운 외모와 도도하고 엉뚱한 성격이 매력인 고양이는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움을 전하는 존재다. 우리나라 전통 의상인 한복을 입고 조바위를 쓴 고양이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고양이에 대한 우리가 가진 의미를 되새긴다. 

정하경, 묘, 145.5x112.1cm, 장지에 채색, 2025 (제공=아트살롱손끗)
정하경, 묘, 145.5x112.1cm, 장지에 채색, 2025 (제공=아트살롱손끗)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운 당당한 나 

예로부터 우리 사회는 고양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다. 작가는 전통 사회에서 유달리 부정적인었던 고양이의 인식에 주목하며 고양이에게 전통 의상을 입힌 모습을 통해 '편견으로부터의 회복과 치유'를 이야기한다. 그림 속에서 마치 인간의 초상화와 같은 위치에 초대된 고양이는 마주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선을 향하게 하고 더 깊은 정서적 교감을 전한다.  

작가는 고양이 그림을 통해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서로 다른 '편견' 속에서 위축되지 않고 당당하게 나만의 색을 드러내는 저마다의 삶을 응원한다. 

정하경, 냥냥펀치 서른 네 대, 15x15cm, 장지에 채색, 자개, 2025 (제공=아트살롱손끗)
정하경, 냥냥펀치 서른 네 대, 15x15cm, 장지에 채색, 자개, 2025 (제공=아트살롱손끗)

고양이의 시선, 동양화의 부드러운 선

작품을 보고 있으면, 어쩐지 고양이가 쳐다보고 있는 것만 같다. 작가는 고양이의 시선을 정면 또는 관람객이 눈을 마주칠 수 있도록 시각 처리를 한다. 그림을 바라보는 관객과 그림의 직접적인 소통을 유도한 것이다. 일상의 평범한 삶에서도 우리의 시선을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 대상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도한다. 시선을 살짝 돌려 다르게 마주하면 평소에 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면을 볼 수 있다. 인간의 시선이 아닌, 때로는 고양이의 시선으로 스스로를 바라보는 것을 통해 내면의 새로운 발견을 할 수 도 있는 것이다. 

정하경 작가 아티스트 토크 현장 (사진=강혜영)
정하경 작가 아티스트 토크 현장 (사진=강혜영)

동양화를 전공한 작가의 선과 색은 단순히 귀엽고 예쁜 것을 넘어, 부드럽고 온화한 동양의 정서를  전한다. 작가의 작품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편견'을 냉철하게 보는 것이 아니라, 여유있는 시선으로 편안하고 자유로울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을 열어준다. 


작가의 색과 관람객의 마음으로 채운 그림 명상

아트명상 현장 (사진=강혜영)
아트명상 현장 (사진=강혜영)

<세로토닌과 고양이명상>을 주제로 진행된 아트명상은 이번 전시의 주제 《묘결》과 이어지는 호흡 명상과 감상력을 높이는 감각 명상, 내면을 색으로 표현하는 그림명상으로 진행되었다.

아트명상 현장 (사진=강혜영)
아트명상 현장 (사진=강혜영)

귀여운 것과 잔잔한 명상으로 행복호르몬 '세로토닌'을 생성하는 시간을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이었다.

아트명상 현장 (사진=강혜영)
아트명상 현장 (사진=강혜영)

갤러리에서 펼쳐진 디제잉 음악 향연

오프닝이 진행되는 시간 동안에는 전문 디제이의 디제잉이 함께하며 전시에 다채로움을 더해주었다.

 디제잉 현장 사진 (사진=강혜영)
 디제잉 현장 사진 (사진=강혜영)
 전시전경 (사진=강혜영)
 전시전경 (사진=강혜영)

정하경 작가의 개인전 《묘결》은 이번 전시는 오포미술관, 아트살롱 손끗, 마음운동장이 함께 기획하여 진행되었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31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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