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 150여 점과 흑연 드로잉의 미시적 사유
6월 4일부터 30일까지 갤러리 오모크 및 칠곡문화예술위원회 복합문화공간에서 동시 개최
엄소영 작가 (제공=칠곡문화예술위원회)
오는 6월 4일부터 30일까지, 경북 칠곡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깊이 있는 성찰과 예술적 실험이 어우러진 전시가 열린다. 칠곡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서세승)는 경북문화재단 예술작품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인의 집단 무의식 속 문화 기표인 '아리랑'을 주제로 한 현대미술 전시와 엄소영 작가의 초대 개인전을 동시에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다국적 예술가들이 '아리랑'을 비판적 시선으로 해체하고 재구성한 거시적 탐구와, 엄소영 작가가 흑연 선의 반복을 통해 내면의 결을 포착한 미시적 사유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전시는 갤러리 오모크 2층에서 열리는 엄소영 작가 개인전을 시작으로, 예약제로 운영되는 칠곡문화예술위원회 복합문화공간 산55 개관전으로 이어진다.
프랑스 코스쿤 작가 (제공=칠곡문화예술위원회)
참여 작가는 프랑스의 코스쿤, 몽골의 블루 썬 현대미술 단체를 비롯해 국내의 권기철, 김결수, 노 열, 박종태, 이 다, 조선희 등이며, 총 15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들은 보이지 않는 에너지를 시각화하며, 지역 문화의 깊이와 세계 예술 지형 속에서 칠곡의 존재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한다.
한편, 칠곡문화예술위원회는 2023년 경북국제현대미술제 '다부동 미술구하기', 2021년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 매일매일 칠곡소풍' 등을 통해 지역 예술의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
최훈락 피아노 연주가 (제공=칠곡문화예술위원회)
이번 전시에서는 전문예술법인단체 앙상블인의 대표인 피아니스트 최훈락과 협업한 '아리랑' 연주곡도 선보일 예정으로, 예술의 다층적 해석과 감각이 만나는 전시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