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촌에 위치한 소슬금 갤러리(대표 이찬로)가 첫 전시《無形:무형》으로 문을 연다. 소슬금은 여러 개의 문양이 모여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의미에서 출발하여, 작가와 관객이 서로 어우러지는 관계를 지향한다.
이찬로 대표는 예술의 본질적 가치가 소유물로서의 공산품보다 상위 개념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중소 갤러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관행을 넘어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을 모토로 삼고 있다. 작가와 관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운영 방침을 세우고, 모든 예술가와 관객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물질적 가치나 그림 판매의 결과보다 더 중요한 중간 가치를 추구하는 소슬금 갤러리는, 예술이 가진 본질적인 가치에 집중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첫 전시《無形:무형》은 신진작가 지원정책의 일환으로, 임대료와 홍보비용, 디자인 비용 등 부대 비용을 전혀 받지 않고 진행된다. 신진작가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수수료는 낮게 책정되며 설치비 역시 작가의 부담을 줄였다. 이러한 선순환 구조는 소슬금 갤러리가 추구하는 가치 실현을 위한 첫 발걸음이다.
첫 전시작가인 승영 작가는“나라는 존재는 어떤 것을 의미하며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존재의 근본적인 가치를 탐구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은 자신의 관점을 통해 무의식 속에 존재하는 허상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이는 소슬금 갤러리가 추구하는 예술의 본질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예술과 어우러지는 파인 다이닝이 제공된다. 전시의 컨셉에 맞춘 칵테일과 와인, 전통주가 함께하며, 주류와 페어링된 음식이 제공된다.
소슬금 갤러리 이찬로 대표는 "작가와 관객이 동등하게 존중받고, 서로의 존재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