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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기간동안 파리에서 선보이는 한국 미디어 아트전시 'Decoding Korea'

구글 선호 매체로 추가

올림픽 열기로 뜨거운 도시,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미디어 아트 작가들의 전시 'Decoding Korea'(디코딩 코리아)가 열리고 있다. 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지난 26일부터 파리의 그랑 팔레 이메르시프(Grand Palais Immersif)에서 시작한 전시에는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백남준을 비롯한 총 11명 작가(강이연, 김희천, 람한, 룸톤, 박준범, 염지혜, 이용백, 이이남, 정연두)의 작품, 18점이 선보인다.

정연두, 오감도, 2022, 실감 비디오, 컬러, 스테레오 사운드 [사진=이소이 기자]
정연두, 오감도, 2022, 실감 비디오, 컬러, 스테레오 사운드 [사진=이소이 기자]

전시에는 VR(가상 현실), AI(인공지능), 3D 등의 새로운 테크닉을 이용해서 한국 사회를 둘러싼 문제의식을 각자의 방식대로 사회학적, 철학적으로 해석하는 작품들이 소개되고 있다. 특히 전시장 이름에 몰입을 뜻하는 형용사 'immersif'(이메르시프)가 들어간 만큼 다양한 방식으로 관객에게 몰입감을 선사하는 작품들이 눈에 띈다.

콜튼의 작품 전경, 관객이 가상현실에 몰입할 수 있다. [사진=이소이 기자]
콜튼의 작품 전경, 관객이 가상현실에 몰입할 수 있다. [사진=이소이 기자]

전시의 말미에는 백남준의 비디오 작업 두 점, '세계와 손잡고'(1988)와 '글로벌 그루부'(1973)을 볼 수 있다. 백남준이 오늘날 살고 있다면, 그래서 뉴미디어 테크놀로지를 알고 있다면 어떤 작업을 했을까 하는 상상의 나래를 전개하는 것도 전시가 주는 별미라 할 수 있다.

이이남, 잃어버린 파라다이스, 2024, 프로젝션 맴핑, 컬러, 스테레오 사운드, 가변 크기 [사진=이소이 기자]
이이남, 잃어버린 파라다이스, 2024, 프로젝션 맴핑, 컬러, 스테레오 사운드, 가변 크기 [사진=이소이 기자]

전시는 다음 달 25일까지 계속된다. 별도의 입장료는 없지만 인터넷 사이트에서 예약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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