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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정세난 개인展, ‘Time After Time’ 백색자기와 유리 위에 매력적인 회화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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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305X405mm, pigment on porcelain
, 2024, 305X405mm, pigment on porcelain

제주문화예술진흥원 제2전시실에서 24년5월25일부터 5월30일까지 정세난 작가의 ‘Time After Time’ 전시가 진행된다. 작가는 우리가 각자 어떤 일에 몰입하는 시간을 ‘일상을 빛으로 물들이는 시간’이라고 말하며 시간이 겹겹이 쌓인 형태의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예찬한다. 이번 전시는 보이지만 만질 수 없고 형태가 있지만 동시에 형태가 없는 통제할 수 없는 구름을 통해 다양한 시간 속 감정들을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자칭 구름감상자라고 말하는 작가는 ‘‘즐거울 때는 시간을 잊게 한다.’는 말처럼 하늘에 그림을 그리듯 펼쳐지는 구름을 보며 시름을 잊기도 한다. 그리고 새로운 희망과 상상의 세계에 다가가며 꿈을 꾸기도 하지만, 동시에 삶의 허무함과 두려움을 느낀다.’라고 말한다. 작가는 이렇게 양가적 감정과 감각으로 변화하는 일상의 구름을 면밀히 관찰하고 그것을 작품으로 기록한다.

, 2024, 125X180mm, pigment on porcelain
, 2024, 125X180mm, pigment on porcelain

정세난 작가는 홍익대학교 문화예술경영대학 석사를 전공하였고, 텍스타일 디자이너, 그래픽도서 기획과 집필, 포슬린(Porcelain) 공예가라는 경력을 거쳐 현재는 ㈜아틀리에세난 대표이사이자 예술가로 활동 중이다. 이탈리아 도자예술 컨벤션에서 ‘Collezione Arti del Fuoco’상을 수상하였으며, Nova Milanese ‘Villa Vertua Masolo’ 박물관에 작품이 소장 전시되어 있다.

, 2024, 125X180mm, pigment on porcelain
, 2024, 125X180mm, pigment on porcelain

이번 전시회에서는 일반인부터 미술 애호가까지 모두가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는 정세난 작가의 작품 50여점과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포슬린아트 굿즈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전시 주제는 'Time After Time'이며 '시간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표현한다.


[작가노트 中]

우리의 대기는 거대한 바다이고, 우리는 그 안에 살고 있다. 하늘은 우리의 삶에서 항상 존재하는 공기처럼 배경이 되어준다. 너무 익숙하고 잘 보여서 자신이 하늘 속에서 살고 있음을 우리는 쉽게 알아채지 못한다. 형태가 보이지만 곧, 사라져버리는 구름처럼 매번 시간을 잊는다.

우리는 어떤 일에 몰입하는 시간 속에서 삶의 시간을 다르게 인식한다. 흘러가는 시간은 인간의 개념으로 계획되고 측정되지만, 실은 선명하게 보이지도 만질 수도 없는 추상이다. 또한 시간은 각자의 관념속에서 아름답게 또는 상반된 모습으로 ‘기억’이라는 왜곡을 일으킨다. 그리고 우리는 각자 그것을 진실로 인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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