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데이몬데이 갤러리는 오는 2월 25일까지 샐리 킨드버그의 개인전 <Lounge>를 연다. 이번 전시는 작년에 열렸던 <Dream Palace>(2022)의 연작으로 우리가 휴식을 취하는 공간인 라운지에 초점을 맞춘 전시이고 모두 2023년도에 만들어진 총 13점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예전에 에브리데이몬데이 갤러리에서 열린 첫 번째 개인전에서는 꿈의 궁전을 사적인 고급 호텔로 비유하여 예측할 수없이 온 마음과 몸을 맡긴 채 각기 자신만의 하루를 보내고 있을 호텔 속 사람들을 주제로 했다면, 이번 전시는 우리의 생활 속에 있는 오브제들을 통해서 일상 속 평범한 것들과 그곳에 거주하는 이들의 관계를 주제로 초현실적으로 해석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샐리 킨드버그 작가는 스웨덴 출신으로 런던 골드스미스 대학교에서 순수 미술 학사와 석사를 동시에 취득했다. 작가는 주로 표현방식을 비유에 초점을 두었다. 특히 평면과 3차원적 환각 사이에 존재하는 대조에 대해 집중하고 여러 색상과 종이의 재질감을 잘 사용한다. 이 방식으로 일상 속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것들을 매력적이고 새롭게 표현해 내고자 한다.
작가는 일상적인 매력을 확대하여 보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작품 속 버블과 은은한 조명은 몽환적인 배경을 연출하고 우리 삶에서 주변의 조연과 같은 사물들이 주인공이 되어 작품 속에서는 주목을 받고 있다. 그녀의 관점에서 일상의 호기심을 포착하여 버블을 통해 유머러스하게 조합하고 반짝이며 확대되도록 만들고 있다.
샐리 킨드버그 작가는 공간의 질서정연함을 통해 포착하려 했던 가치를 보여주기 위해 종종 양면 이중 테이크인 구성을 추구한다. <Prime Time>에서는 암체어 두 개가 좌우 구조적으로 잘 배치되어 있고 텔레비전을 통해 균형감 있게 표현했다. 그리고 작품 속 두 사람의 모습은 대화가 아닌 텔레비전이 두 사람을 이어주는 매개체이다. 작품에 배치한 이미지의 조합은 작가만의 해학적인 접근법으로 풀어내며, 현대사회 속 우리 인생의 아이러니나 희비극적인 부분을 클로즈업해서 보여주는 방식은 매력적이고 새롭게 느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