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작가 레지던시와 컬렉터 클럽을 운영하는 ‘아티비스트(ARTIVIST)’는 내년 1월 27일까지 이탈리아 출신 예술가 아고스티노 이아쿠르치(Agostino Iacurci, b, 1986)의 개인전 ‘메이킹 룸’을 스페이스 맷 공간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고스티노 이아크루치 개인전 메이킹룸_아티비스트 제공
지난 16일 진행된 오프닝에는 120명 이상의 다양한 연령대의 컬렉터들과 문화예술계 전문가들이 작가와의 만남을 위해 갤러리를 방문, 메이킹 룸 전시 오프닝을 축하하기도 했다.
Making room #4 #5 2023 Vinylic emulsion on canvas, 180 x 150_아트본 제공
메이킹 룸은 이아쿠르치가 다양한 문화에 영감을 얻은 예술적 결과물로 한국 전통의 건축 요소와 식물 모티프를 섬세하게 결합한 이아쿠르치 고유의 평면적 화풍과 자연스러운 조화를 엿볼 수 있다. 그중 이아쿠르치의 눈길을 끈 것은 한국의 전통 색채 기법인 ‘단청’이다. 단청의 선명한 색상과 기하학적 패턴에 깊은 인상을 받은 그는 한국 전통을 존중하는 마음과 현대 미술의 시각으로 스스로 재해석한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을 탄생시켰다.
Wooden flower #4 #5 #3 #2 #6 #1 2023 Vinylic emulsion on paper, 35 x 26 x 40 Framed included _아트본 제공
특히 이번 전시는 이아쿠르치가 예술을 혁신적으로 접근하려고 한 시도가 담겨 있다. 작가에게 공간이란 단순히 물리적인 경계가 아니며, 2차원 작품이 3차원 경험으로 전환되는 과정의 탐구와 은유적 탐구의 결합을 뜻한다. 그는 “이번에 발표한 작품들이 지역의 유산과 역동적으로 상호 작용하는 문화적, 사회적 표현으로써의 캔버스로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라고 밝혔다.
아티비스트 김영은(Amy Kim) 대표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가들의 재능을 육성하는데 더욱 전념할 것”이라면서 “이번에 개최하는 아고스티노 이아쿠르치의 개인전은 예술가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영향을 탐구하고 작품으로 승화시킬 공간을 지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질 기회” 라고 밝혔다.
맷(MAT)의 이광걸 디렉터는 “앞으로 아티비스트와 함께 쿤스트할레 (Kunsthalle)의 역할로써 공간을 다채롭게 리브랜딩 하는 방식으로 지역과의 연계성을 놓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젊은 작가들을 세계적인 작가들로 키워내고 매니징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아고스티노 이아쿠르치(Agostino Iacurci, b, 1986
HERMES 협업
이아크루치는 도시의 인공적인 배경에 자연물을 배치하여 자연에 대해 스토리텔링하는 방식으로 예술성을 탐구하는 작가로 밀라노, 로마, LA, 토론토, 라스베가스 등 전세계 주요 도시의 주요 건물 외벽에 퍼블릭 아트를 진행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젊은 아티스트다. 이아쿠르치는 지역의 문화, 역사 또는 문학 작품의 요소를 수집하고, 해당 요소를 작품에 결합하여 작품이 놓인 공간과 자신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작가는 2022년 에르메스와 함께 이탈리아 유명 호텔 브랜드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애플, 아디다스, 스타벅스, 더 뉴요커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왔다.
본 전시는 현재 무료로 전시되고 있으며1월 27일(토)까지 논현동 220-3 갤러리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월요일 휴무).
▶ 아티비스트 소개
아티비스트(ARTIVIST)는 문화 예술 단체로써 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 아트 컬렉터 및 후원자 클럽, 전시를 진행한다. 예술적 영감과 자유로운 협업을 위해 인큐베이터 역할도 하는 아티비스트는 예술가들이 새로운 관계를 구축하고 작품을 더 많은 관람객과 공유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환경을 제공한다. 아티비스트의 미션은 예술가들의 재능을 육성하고 후원을 장려함으로써 예술 문화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것이다.